[2018. 3. 19] 프리덤배너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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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배너 훈련 중단촉구 광양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2018년 3월 19일(월) 광양 컨테이너 부두
제3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3.6 남북 합의’에 이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합의되었습니다. 남북관계 회복과 발전의 확고한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 북미 합의를 통해 북한은 핵,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당국은 이 같은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여 군사연습을 중단해야 합니다. 최소한 선제공격작전, 참수작전 등의 한미 군사연습의 공세성을 제거하고 그 규모와 기간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북미대화를 지속시키고 북의 핵·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입니다.
그러나 한미당국은 한미연합연습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19일부터 광양에서는 프리덤 배너 훈련이 실시됩니다. 프리덤 배너 훈련은 미 해병 원정대가 유사시에 군사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무기와 장비를 하역하고 다시 배에 선적하는 훈련으로 격년제로 실시됩니다. 프리덤 배너 훈련에 동원된 무기와 장비는 육로나 바다를 통해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쌍용훈련)에 투입됩니다. 한미연합 해병대의 상륙훈련(쌍용훈련)은 대표적인 북한에 대한 공세적인 훈련입니다. 따라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프리덤 배너 훈련 역시 북에 대한 공세적인 훈련입니다.
이에 광양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프리덤 배너 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