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및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즈음한 평화행동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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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0]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및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즈음한 평화행동

 

미대화 즉각 재개! 대북제재 해제,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동시 실현!

 

(사진출처 : 뉴시스)

 

 지난 8일 방한한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10일) 외교부에서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하여 북미협상과 남북관계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워킹그룹회의 주요의제는 9일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평가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문제가 논의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북식량지원은 북미 간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대북안전보장)을 천명한 싱가포르 성명을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여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종전선언에 즉각 나서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도 대북제재의 틀에 갇히지 말고 금광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전면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주도해야 합니다.

 

이에 평통사와 시민사회단체회원과 시민 70여명은 외교부 앞 평화행동을 열고 회의장에 들어가는 비건 대표와 양국 정부 당국자들에게 한국민의 목소리를 뚜렷이 전달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한겨레)

 

평통사는 대표해서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이 발언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미정 연구위원은 지난 북미 하노이 회담이 "미국의 ‘일괄타결(선비핵화)’ 혹은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요구로 결렬되었고 이후 북미, 남북 간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기적처럼 열린 대화의 기회가 사그러져 버릴 지도 모른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북제재를 유지하며 압박 전략을 계속"하고 있고 오늘 열리는 워킹그룹회의를 통해 "남북관계마저 제재 틀 속에 가두려 하고 있다"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70년간 지속된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오미정 연구위원은 한미가 위킹그룹회의에서 논의해야할 것은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과 같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이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 원칙과 북미관계 개선을 천명한 싱가포르 성명의 이행방안"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북미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고 "금광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즉각 재개"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동시적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우리 한국민들에 분명한 입장"이라며 한미당국은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회의장에 들어가는 비건 대표와 한미 정부 당국자들이 우리 한국민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피켓을 높이 들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평통사는 힘찬 북장단에 맞춰 "북미대화 당장해! 제재해제 당장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 NO SANCTION!, PEACE TREATY NOW" 등 우리의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한편 오늘 평화행동에는 연합뉴스와 뉴시스 통일뉴스, AP 통신 등 국내외 언론이 열띠게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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