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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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28일(금) 오전 9시 30분, 장소: 외교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하라!
미국은 재제해제! 종전선언에 나서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동시실현!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맞춰 6월 28일(금), 오전 9시 30분, 외교부 정문 앞에서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북구호에 맞춰 대북제재 해제, 금강산‧개성공단 재개, 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을 한미 당국에게 촉구했습니다.
황윤미 서울 평통사 대표는 “지난 하노이북미 회담의 결렬 이후, 북미사이의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결렬의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런데 최근 "북미 정상들이 친서를 주고받고,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것, 문재인 대통령의 3차 북미회담을 언급하는 등 대화재개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또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북에게 선 비핵화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동시적,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야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음 발언에 나선 평화통일연구소 오미정 연구원은 “싱가포르에서 합의했던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대북 체제보장 즉, 평화협정체결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동시적 단계적으로만 실현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하노이회담에서 하려고 했던 제재해제, 종전선언에 나서야 함”을 촉구하며, 그것이 “북의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의 선 순환적 발전으로 나아가는 길”이고,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는 길"이며 "우리 민족과 미국의 이해, 세계 평화에도 완전히 부합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통사 김강연 사무처장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DMZ 방문 소식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할 일은북미 싱가포르 합의에 따라 재제를 해제하고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문정인 특보가 "북한에 대한 군사안전보장책으로 관계정상화, 불가침조약, 평화체제 구축, 체제안전 보장을 하는 것이 비핵화를 이끌어 내는 방안"이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한반도에 핵을 없애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갈 당사자로서 북미가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남 역시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평통사 회원 등 참가자 20여 명은 "NO sanction" 피켓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 현수막을 들고, 북장단에 맞춰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비건 대표가 들어가는 시각에는 피켓을 높이 들어 보이며 북을 치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비건 대표가 문을 통해 들어가자 참가자들은 대북제재 해제, 금강산‧개성공단 재개, 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실현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평화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연합뉴스, 뉴시스, TBS등이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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