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7. 30] 워싱턴 디씨 평화대회 속보(3)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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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민족통신 공동취재반] 40 여개 단체로 구성된 민족자주.평화실헌 미주위원회가 26일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본대회 기념식과 이어서 2부에 진행된 '자주와 평화의 그날까지'라는 주제의 문화행사, 그리고 10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 '단결'의 밤 등 행사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들은 해 내외 동포들의 단결과 미주류사회 민권단체 성원들과의 연대연합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이날 윈디햄시티센터 호텔별관에서 진행된 1부행사는 최 관호박사(자주민주통일 미주연합 국제부장)의 사회로 내빈들을 소개하는 순서부터 진행되었다. 한국서 참가한 홍근수 목사, 부인 김영목사를 비롯하여 김상일 통일연대 학술분과위원과 부인 이성은 교수, 김종일 전국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 고영대 자통협 집행위원장, 김용진 한청협 부의장, 조현실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대표, 미주교계 원로인 이승만 목사, 유태영 범민련 재미본부 공동의장 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동부연합 회장, 조동설 미주동포전국협회 회장 및 민민운동진영 원로들인 로광욱 박사 부부, 램지 림 박사부부 등, 그리고 죠지 윌로비씨를 포함하여 국제행동연대, 앤서뉴욕본부, 평화정의연합(United For Peace and Justice) 및 진보단체들, 미국민권 단체들 대표들이 소개되었다.
이행우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의장은 이날 대회의 개회사를 통해 7.27정전협정 50돌을 기념하는 이자리는 해내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과 전쟁분위기를 막고 정전이 아니라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협정을 이뤄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들이 성과리에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참가한 각계 대표들과 미국 전역에서 참가한 각계 단체 성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평화운동 원로인 죠지 윌로비씨는 기조연설을 통해 정전협정 50돌을 맞으면서 북미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될 것을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홍근수 목사는 기조연사를 통해 1994년에 맺어진 북미간의 제네바 합의는 그동안 미국이 지켜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북을 공격하기 위해 지난 시기에는 5027작전으로 선제공격을 구상하여 왔으나 최근에 와서는 5030작전으로 핵선제공격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을 크게 우려하는 한편 이러한 위기를 해내외 동포들, 그리고 국제연대의 힘으로 막아나서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순서는 노래로 이어졌다. 노래지기 회원 김하림, 정샨, 그리고 육영운 노둣돌 회원이 나와 '벗이여 해방이 온다'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어 연대사들이 소개됐다. 재일본조선총련합회 중앙본부 상임위원회를 포함하여 유럽에서 범민련 공동사무국 림민식 사무총장, 뉴욕의 필리핀 단체 베이안(Bayan), 일본의 조국평화통일협회 리종활 회장, 재일본 조선청년동맹의 주상초 위원장, 한국의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워싱턴 디씨 아시아평화정의협회(DC Asians for Peace and Justice) 등의 연대사들이 전달됐다.
주상초 조청위원장은 일본서 영상으로 연대사를 보내왔다. 주위원장은 이번의 미주행사를 축하하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6.15기치아래 평화통일의 연대가 더욱 잘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서 참가한 조현실 학생(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의 연대사를 전하며 "우리 민족끼리 단결하면 그 어떤 외세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긴장과 전쟁을 막고 하나된 조국통일을 이루자고 호소하면서 "하나된 조국만세"를 외쳤다.
재일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연대사는 미주 백악관 앞 자주평화실현대회를 뜨겁게 연대한다고 밝히면서 "조선과 미국사이에 정전협정이 맺어진 때로부터 반세기가 지났으나 오늘 조선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기는 커녕 전쟁의 위험이 짙어가고 평화냐 핵전쟁이냐 하는 극히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 정책과 고립압살 책동이 몰아 온 결과입니다"고 지적하고 "조성된 정세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단합하여 미국의 핵전쟁 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결연히 나설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상기시켰다.
2부에 진행된 문화행사는 노래, 시청각 역사 되돌아보기, 노래와 시, 3인의 연극 퍼포먼스, 깃발 춤, 영상으로 국제 반전평화운동 흐름보기, 국내외 촛불시위 장면들과 함께 노래지기와 노둣돌 회원들이 불러준 노래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행사들은 자주연합(Congress for Korean Reunification), 재미청년연대(Corean Action Network for Democracy and Unification), 미주동포전국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s), 노둣돌(Nodutdol for Korean Community Development), 통일맞이 나성포럼(One Korea L.A. Forum)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민들레(Mindullae for Korean Commuinity Development), 민족통신(Minjok-Tongshin), 민족통일학교(OCEC), 범민련 재미본부(PKARUSA),재미동포과학기술자협회(KAAST),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 한판(KCCH)등이 참여단체로 참가했고, 그리고 전민특위, 한인청문원, 재미평화연대, 미국인 민권단체들 등 28개 단체들이 후원단체들로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 영어 2중언어로 진행된 관계로 동시통역수화기들이 준비되었다. 사진은 동시통역을 하는 서혁교 미주동포전국협회 임원과 김병철 노둣돌 회원이 옆 탁자에 앉아 수고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노래패 '노래지기' 일부 회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문화부분 순서에 참여했다. 사진은 본행사 순서중간에 "벗이여 해방이 온다"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하림, 정숀, 육영운(노둣돌회원).
워싱턴 디씨지역 풍물패들이 문화행사 시작을 알리는 연주로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문화행사에서 3인의 청년들이 나와 영어로 반전평화 퍼포먼스를 하며 미제국주의를 규탄하는 한편 제3세계 민중들이 고통받아 온 역사를 감동적으로 묘사하는 광경이다. 옆에는 이 연기에 해당하는 화면에 아프카니스칸, 이라크, 한반도의 투쟁장면, 미제에 살해되는 장면 등이 퍼포먼스와 동시에 스크린 화면에 분출되고 있다.[추가 장면들은 별도 보도]
민족통신 7/28/2003 minjok@minjok.com
이날 윈디햄시티센터 호텔별관에서 진행된 1부행사는 최 관호박사(자주민주통일 미주연합 국제부장)의 사회로 내빈들을 소개하는 순서부터 진행되었다. 한국서 참가한 홍근수 목사, 부인 김영목사를 비롯하여 김상일 통일연대 학술분과위원과 부인 이성은 교수, 김종일 전국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 고영대 자통협 집행위원장, 김용진 한청협 부의장, 조현실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대표, 미주교계 원로인 이승만 목사, 유태영 범민련 재미본부 공동의장 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동부연합 회장, 조동설 미주동포전국협회 회장 및 민민운동진영 원로들인 로광욱 박사 부부, 램지 림 박사부부 등, 그리고 죠지 윌로비씨를 포함하여 국제행동연대, 앤서뉴욕본부, 평화정의연합(United For Peace and Justice) 및 진보단체들, 미국민권 단체들 대표들이 소개되었다.
이행우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의장은 이날 대회의 개회사를 통해 7.27정전협정 50돌을 기념하는 이자리는 해내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과 전쟁분위기를 막고 정전이 아니라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협정을 이뤄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들이 성과리에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참가한 각계 대표들과 미국 전역에서 참가한 각계 단체 성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평화운동 원로인 죠지 윌로비씨는 기조연설을 통해 정전협정 50돌을 맞으면서 북미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될 것을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홍근수 목사는 기조연사를 통해 1994년에 맺어진 북미간의 제네바 합의는 그동안 미국이 지켜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북을 공격하기 위해 지난 시기에는 5027작전으로 선제공격을 구상하여 왔으나 최근에 와서는 5030작전으로 핵선제공격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을 크게 우려하는 한편 이러한 위기를 해내외 동포들, 그리고 국제연대의 힘으로 막아나서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순서는 노래로 이어졌다. 노래지기 회원 김하림, 정샨, 그리고 육영운 노둣돌 회원이 나와 '벗이여 해방이 온다'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어 연대사들이 소개됐다. 재일본조선총련합회 중앙본부 상임위원회를 포함하여 유럽에서 범민련 공동사무국 림민식 사무총장, 뉴욕의 필리핀 단체 베이안(Bayan), 일본의 조국평화통일협회 리종활 회장, 재일본 조선청년동맹의 주상초 위원장, 한국의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워싱턴 디씨 아시아평화정의협회(DC Asians for Peace and Justice) 등의 연대사들이 전달됐다.
주상초 조청위원장은 일본서 영상으로 연대사를 보내왔다. 주위원장은 이번의 미주행사를 축하하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6.15기치아래 평화통일의 연대가 더욱 잘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서 참가한 조현실 학생(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의 연대사를 전하며 "우리 민족끼리 단결하면 그 어떤 외세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긴장과 전쟁을 막고 하나된 조국통일을 이루자고 호소하면서 "하나된 조국만세"를 외쳤다.
재일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연대사는 미주 백악관 앞 자주평화실현대회를 뜨겁게 연대한다고 밝히면서 "조선과 미국사이에 정전협정이 맺어진 때로부터 반세기가 지났으나 오늘 조선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기는 커녕 전쟁의 위험이 짙어가고 평화냐 핵전쟁이냐 하는 극히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 정책과 고립압살 책동이 몰아 온 결과입니다"고 지적하고 "조성된 정세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단합하여 미국의 핵전쟁 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결연히 나설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상기시켰다.
2부에 진행된 문화행사는 노래, 시청각 역사 되돌아보기, 노래와 시, 3인의 연극 퍼포먼스, 깃발 춤, 영상으로 국제 반전평화운동 흐름보기, 국내외 촛불시위 장면들과 함께 노래지기와 노둣돌 회원들이 불러준 노래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행사들은 자주연합(Congress for Korean Reunification), 재미청년연대(Corean Action Network for Democracy and Unification), 미주동포전국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s), 노둣돌(Nodutdol for Korean Community Development), 통일맞이 나성포럼(One Korea L.A. Forum)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민들레(Mindullae for Korean Commuinity Development), 민족통신(Minjok-Tongshin), 민족통일학교(OCEC), 범민련 재미본부(PKARUSA),재미동포과학기술자협회(KAAST),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 한판(KCCH)등이 참여단체로 참가했고, 그리고 전민특위, 한인청문원, 재미평화연대, 미국인 민권단체들 등 28개 단체들이 후원단체들로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 영어 2중언어로 진행된 관계로 동시통역수화기들이 준비되었다. 사진은 동시통역을 하는 서혁교 미주동포전국협회 임원과 김병철 노둣돌 회원이 옆 탁자에 앉아 수고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노래패 '노래지기' 일부 회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문화부분 순서에 참여했다. 사진은 본행사 순서중간에 "벗이여 해방이 온다"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하림, 정숀, 육영운(노둣돌회원).
워싱턴 디씨지역 풍물패들이 문화행사 시작을 알리는 연주로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문화행사에서 3인의 청년들이 나와 영어로 반전평화 퍼포먼스를 하며 미제국주의를 규탄하는 한편 제3세계 민중들이 고통받아 온 역사를 감동적으로 묘사하는 광경이다. 옆에는 이 연기에 해당하는 화면에 아프카니스칸, 이라크, 한반도의 투쟁장면, 미제에 살해되는 장면 등이 퍼포먼스와 동시에 스크린 화면에 분출되고 있다.[추가 장면들은 별도 보도]
민족통신 7/28/2003 minjok@minj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