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3. 10. 28]파병반대국민행동 김종일 상황실장 석방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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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김종일 비상국민행동 상황실장의 불법연행을 규탄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 28일 오후 1시,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김종일 상황실장 석방 촉구' 기자회견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지난 일요일(26일) 광화문 농성장에서 연행된 학생들을 면회하고자 서대문경찰서를 항의방문했던 김종일 상황실장은 파렴치한 경찰들에 의해 불법연행 되어 현재 감금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갖가지 사유를 달아 구속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 의한 명분 없는 학살전쟁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낼 수 없다는 '파병반대' 외침에 대한 명백하고 불법적인 탄압입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파병불가'입장을 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정부는 파병을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국민 대다수가 반대함에도 파병을 결정한 정부에 파병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한 것이 연행의 죄명입니다. 현재 경찰청과 검찰청 방침은 '구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이는 김종일 실장을 구속시키면서 '파병반대' 분위기를 잠재우려는 얄팍한 술책입니다.
서대문경찰서에 연행되어 있는 김종일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상황실장(평통사 기지협정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8일 오전 10:30분부터 서울지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대연 민중연대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늘 기자회견에는 홍근수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자통협 상임의장 / 평통사 상임대표),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장, 신승철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관복 선생,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평통사, 자통협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홍근수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박석운 위원장의 기자회견 취지설명 후 오종렬의장, 이관복 선생, 신승철 부위원장의 규탄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젊은이들을 사지로 보내는 것을 반대한 것을 죄로 규정하여 불법연행과 구금을 자행한 서대문경찰서의 파렴치한 행태를 규탄했습니다. 그리고 김종일 상황실장을 하루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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