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1. 16] 문정현 신부의 '평화바람-평화 유랑단' 출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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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오후 1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는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8인의 '평화유랑단' 출범행사가 열렸습니다.
천주교 여성공동체와 카토릭 노동사목 등 천주교 단체 회원들과 전북평화인권연대, 평통사, 자통협 본부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 날 행사는 마치 잔치마당처럼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유랑단원들.
평화유랑단은 앞으로 1년간 전국 각지를 돌며 대중들과 직접 만나 반전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유랑단의 첫 사업은 이라크 파병 반대다. 파병 반대 투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방한하는 럼스펠드가 유랑단이 맞을 첫 손님(?)이 될 것 같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유람단'은 이 날부터 약 1년간의 일정으로 전국 각 곳을 누비며 기층 대중들과 만나 이라크 파병 반대와 미국의 한반도 전쟁 획책 반대 등 반전평화의 분명한 메세지를 문화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 문규현 신부의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를 지켜보며 '끈질기게 시간을 두고
사람들 만나는 운동'에 대해 고민을 하던 끝에 평화유랑단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문정현 신부.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문규현 신부의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를 지켜보며 '끈질기게 시간을 두고
사람들 만나는 운동'에 대해 고민을 하던 끝에 평화유랑단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문정현 신부.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 날 행사는 문정현 신부의 취지말씀과 유랑단원 소개, 가수 박 준 씨의 축하 공연, 그리고 유랑단원들이 직접 만든 평화노래 발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며 부시 정권과 럼스펠드 방한을 규탄하는 '난타', 무사히 일정을 마치기를 바라는 고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유랑단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가면과 상징물을 몸에 들고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평화유랑단이 타고 다니며 전국을 누빌 승합버스의 모습(사진)이었습니다.
▲ 유랑단 버스의 앞, 뒤, 옆에는 이라크 전쟁의 참상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그려졌다. 차량을 꾸미는 데는
최병수 화백과 `미술인회의 미술행동센터` 조경숙 소장을 비롯한 회원들,
추계예술대학의 최진욱 교수와 회화과 학생들이 힘을 모았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유랑단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가면과 상징물을 몸에 들고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평화유랑단이 타고 다니며 전국을 누빌 승합버스의 모습(사진)이었습니다.
▲ 유랑단 버스의 앞, 뒤, 옆에는 이라크 전쟁의 참상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그려졌다. 차량을 꾸미는 데는
최병수 화백과 `미술인회의 미술행동센터` 조경숙 소장을 비롯한 회원들,
추계예술대학의 최진욱 교수와 회화과 학생들이 힘을 모았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 버스의 앞, 뒤, 옆면에는 최병수 화백을 비롯한 여러 분의 미술가들이 집단창작을 통해 이라크 전쟁의 참상을 생생한 필체로 그려넣어 승합버스 자체가 하나의 평화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버스 옆에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적어넣으며 평화유랑단이 대중들의 마음에 평화의 불을 지펴 평화운동의 대중적 토대를 확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버스 옆에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적어넣으며 평화유랑단이 대중들의 마음에 평화의 불을 지펴 평화운동의 대중적 토대를 확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