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4. 3. 25] [평택현지투쟁] 해외주둔 미 해병대, 한반도 공격훈련 규탄 기자회견 결과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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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조성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하라!" "평택항에서 진행되는 프리덤 배너 훈련 반대한다!"

프리덤 배너04 훈련과, 연합전시증원연습(RSOI) 및 독수리 연습훈련 등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되는 속에서 25일 오전10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 대책위'주최로 '해외주둔 미 해병대, 한반도 공격훈련 규탄'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 해외주둔 미 해병대의 한반도 공격훈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앞에서 열렸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날 기자회견은 평택외항에서 '프리덤 배너04' 훈련에 사용하는 장비들을 언론에 공개한 후 훈련을 진행한다는 발표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기자회견은 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대책위 이호성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아 평통사 평화군축팀 부장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은 대북한 선제공격 내용에 맞춰 진행되는 훈련이며, 따라서 한미연합사가 밝힌 후방에서 진행되는 방어훈련이라는 발표는 거짓주장"이라며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규탄했습니다. 또 이경아 부장은"더욱 심각한 것은 북에 통보도 없이 북한과 인접한 평택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평택을 기준으로 대북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고, 신속기동력과 정밀타격 훈련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이를 입증시키는 것"라며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장창원 자통협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군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이 나라 민중들은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주한미군은 군사훈련을 할 것이 아니라 즉각 이 땅을 떠나야한다"고 호소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 할 것을 경고하며,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군사훈련의 부당성을 알리고 군사훈련 중단을 재차 요구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공동길 홍보국장, 이경아 평화군축팀 부장, 자통협 장창원 공동의장이 참가했고, 팽성읍대책위 김지태 위원장, 평택대책위 이호성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후일정
프리덤 배너 04훈련 규탄 및 평택 전쟁기지화 및 미군기지 확장반대 결의대회
*일시: 2004년 3월 27일 오후 3시 *장소: 2함대 사령부 앞 *주최: 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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