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4. 2. 4] 김종일 기지협정팀장의 6차 공판에 다녀왔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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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4일, 수) 오후 3시 20분, 김종일 기지협정팀장에 대한 여섯번째 공판이 서초동 형사지법 311호실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은 권오헌 양심수후원회장과 민중연대 박석운 집행위원장과 실무자, 부천 평통사 주정숙 대표와 회원 등이 방청했습니다.

오늘 공판은 원래 검찰측 증인 4인과 변호인측 증인 2인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검찰측 증인은 모두 제대하여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변호인 측 증인 중 한 사람도 재판 일정이 겹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변호인 측 증인 한 사람(배예진, 학생)에 대한 증인신문만 진행되었습니다.

배예진 씨는 지난 해 10월 26일 서대문서에 구금되어 있는 친구들을 면회하기 위해 서대문 경찰서에 갔다가 김종일 기지협정팀장이 연행되는 상황을 목격했던 분 입니다.
배예진 씨는 면회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 수십명이 둘러싸더니 경비과장이 "불법집회이므로 해산하라"고 협박한 후 김 팀장을 연행했다며 경찰측 대응의 불법성을 증언했습니다.

재판장은 오늘 김 팀장에 대한 검찰 조사 내용 중 기소내용에서 빠진 부분을 검찰 측에 확인했으며 김 팀장의 개인신상(학력, 가족관계, 병력 등)을 김 팀장에게 확인하며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서 오늘 나오지 않은 증인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다음 공판 기일을 정했습니다.

다음 공판 기일은 2월 20일(금) 오후 4시, 형사지법 311호실입니다.

오늘 공판에 참가한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은 사회 각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김 팀장에 대한 석방탄원서를 받아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김 팀장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평통사님에 의해 2012-08-23 18:12:18 민주/민중/인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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