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6] [팽성소식]반핵부안대책위 위원장의 발언에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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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지키기 촛불행사 248일째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시간들...
▲반핵부안대책위 서대석 위원장 오늘 촛불행사에는 부안 핵폐기장 반대 투쟁을 선두에서 이끈 서대석 위원장이 촛불행사장을 방문하였다.
위도에서 태어나 도심으로 나갔다가 다시 4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전국적으로 떠들썩했던 엄청난 투쟁을 만들고..세계적인 사례를 만들어 냈다.
서대석 위원장은 당시 위도에서 벌어졌던 정부의 기만적인 행태를 소상히 전달하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부는 모든 상황을 거짓말로 일관했고..안되면 돈으로..그것도 거짓말이었다.
정부는 핵폐기장을 설치하면서 3천억원의 보상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였다.
(주민들 개개인에 약 5억원의 보상금이 지원된다고..) 하지만 정부보상금에는 길만드는 것, 심지어 융자금도 보상금에 포함되었다..
또한, 기업유지 지원금이 60%에 해당하였고, 전기요금 지원 사업금도 있었다. 대부분 브로커들이 소문을 내고, 위장 전입한 사람들이 주민을 선동하고, 전입한 지 13일밖에 되지 않은 사람이 주민대표라고 표방하고...
거짓이 들통나자 특별법으로 보상해 주겠다고...하지만 이것 조차 거짓
결국에는 국책사업으로 개인에게 현금으로 보상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실토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이후 절대 흔들림이 없이 위도를 지켰고..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일구어낸 주민투표를 통해 73% 투표율, 93%의 핵폐기장 반대 의견으로 힘겨운 투쟁을 통해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팽성주민들은 위도의 상황과 팽성이 너무도 똑같다라고 말하며 정부의 거짓 행태에 너무도 분도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마을 전체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지금도 정부의 기만적인 내용에 속고 있는 주민들에게 알리자고 적극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힘겹게 농사를 지으며 촛불행사를 진행하는 주민들에게 며칠 사이에 너무나 힘이 넘치고 활기가 넘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들의 방문과 평택대책위 대표들의 방문...그리고 위도 대책위 위원장님
지금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낼 수 있다는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후손들을 위해 모두가 살아갈 이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겠다는 주민들의 결의가 더더욱 높아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승리의 그날을 생각하며 주먹을 불끈 쥔다. ▲농활을 온 대학생들과 힘차게 촛불행사를.. ▲팽성가수 도두2리 부녀회장님의 노래 공연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문정현 신부님 ▲5일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지킴이 모집을 했다. 어린 아이들의 평화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