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1] 한국인 석방, 이라크 파병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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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석방, 이라크 파병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
△ 21일 새벽 4시(한국시각), 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를 통해
한국인 김선일(33살)씨가 이라크에서 납치당한 사실이 보도됐다.
대다수 국민의 파병철회 목소리를 외면한 채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이라크 파병을 강행한 이상 분명히 이 사건은 예견된 것이었다.
21일 오후 1시, 파병반대국민행동 소속 단체 대표와 회원 50여 명은 청와대 인근
정부합동청사 앞에서 긴급히 기자회견을 열고 '이라크 파병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 "I don't want to die(죽고 싶지 않아요)...I want to live(살려주세요)... ".
김선일씨는 인질로 잡힌 채 이렇게 절규했다.
△ 정부는 지금 당장 이라크 파병 결정을 철회하고
이미 파병된 부대의 조속한 철군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 평통사 홍근수 상임대표가 파병을 강행하는 정부를 향해 규탄연설을 하고 있다.
△ 화면 속의 김선일씨는 처절하게 외치고 있었다.
"당신의 생명이 중요하듯 내 생명 역시 중요합니다! 제발 죽이지 마세요..."
△ 이라크 파병 저지를 당론으로 정한 민주노동당 이정미 최고위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
△ 변연식 평통사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자 많은 기자들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 "어머니의 이름으로 파병을 반대한다!."
민가협 전의장인 임기란 어머님이 파병을 강행하여 소중한 젊은 목숨이 인질로 잡히도록
이 사태를 초래한 노무현 정부를 향해 가눌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 호소문 낭독을 정현백 한국여성단체 대표가 하고 있다.
△ 'Don't Kill!!'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을 즉각 철군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