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5/08/18] [매향리 속보 1-5]매향리 농섬 속보] 미군, 매주 금요일마다 폭탄 잔해 폭파시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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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8월 16일, 매향리 농섬에서 폭탄을 수거하여 은폐하려는 미군을 저지하며 주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주장하였다.
△ 이날 농섬 실태조사는 매향리 주민들과 환경운동연합,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미군들이 폭탄수거용으로 갖다 놓은 나무콘테이너가 뒤에 보인다
[매향리 농섬 속보] 미군, 지금까지 매 주 금요일마다 폭탄 잔해 폭파시켜
2005년 8월 1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농섬에 들어간 김종일 사무처장과 유영재 미군문제팀장, 오미정 홍보국장은 막 농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유 팀장은 미군들은 지금까지 매 주 금요일마다 폭탄 잔해들을 폭파시켜왔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미군 당국은 8월 말까지 눈에 띄는 폭탄 잔해들을 수거하여 다른 곳에서 분해하거나 지금까지와 같이 농섬에서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폭격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농섬이 더 파괴될 것이며 폭파로 인한 환경 문제도 계속 될 것이 분명하기에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미군 당국의 일방적인 폭탄잔해 처리작업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매향리에서 저질러진 미군들의 범죄행위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려내야 하며 그들이 철저히 책임지도록 해야 합니다.
  
2005년 8월 16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농섬에서 작업을 하던 미군이 주민들과 사회단체회원들의 강력한 투쟁으로 12시 40분 경 보트를 타고 철수를 했다합니다.
트럭과 포크레인이 실린 바지선도 함께 철수를 했다합니다.
어제 농섬에 들어오려다 주민들의 항의에 작업을 못한채로 철수했던 미군은 포크레인과 트럭이 실려있는 바지선은 그대로 두고 사람만 보트를 타고 철수했다가 오늘 아침 9시 30분경 다시 보트를 타고 농섬에 들어온 듯 합니다.
오늘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폭탄잔해를 수거하는 작업을 한 듯합니다. 매향리에서 봤을 때 농섬 뒤쪽으로 배를 대고 작업을 한 듯 땅이 파해쳐 있었다 합니다.
지금 농섬에는 주민 5~6명, 평통사,환경운동연합 실무자 7~8명, 기자들 합쳐 20여명이 있다합니다.
 
2005년 8월 16일 12시 05분 현재
현재 농섬에서 미군과 주민 등이 대치중에 있습니다.
매향리주민과 환경운동연합, 평통사회원들 그리고 기자 10여명이 농섬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포탄 제거작업을 하던 미군은 일단 작업을 중단하고 바지선에 포크레인과 차량을 다시 실었습니다.
그 수는 미군 6명과 포크레인 기사1명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는 '주민동의와 참여 없는 일방적 폭탄제거 중단하라!'는 구호와 함께 외치며 바지선 앞에서 대치 했고 섬 주변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2005년 8월 1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어제 농성을 하던 주민들과 시민단체회원들은 일단 농섬에서의 농성을 중단하고 이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했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30분 경 미군 8~9명이 바지선을 타고 농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바지선에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중장비도 실려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주민들이 강력히 항의를 하며 직접 농섬에 들어가 미군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이에 화성경찰서 서장이 현장에 직접 나와 "싸울 상황아니다.자기가 미군당국에게 중지하도록 해보겠다"며 연락을 줄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주민의 항의를 무마하려고 했습니다.
화성경찰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농섬을 폭파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제 미군들은 폭발물이 아니라 폭탄잔해들을 모으기 위한 컨테이너를 싣고 왔던 것 뿐이다.
-미군은 15~22일까지 육안에 보이는 폭탄을 수거하여 제3의 장소에서 해체하려고 하는 것이다.
-31일까지 계획이 나와 있으나 그 이후의 계획은 국방부에 물어봐라
-2,000피트까지 뚫을 수 있는 물총으로 땅속에 박힌 포탄들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전만규 주민대책위원장은 우선
1. 일단 오늘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
2.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작업과정을 공개하라!
를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 주민들과 평통사 김종일 사무처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들은 농섬에 들어가 직접 온몸으로 막겠다고 배를 타려 하고 있습니다.  
 
2005년 8월 15일 오후 8시 현재
주민들 농섬에서 폭탄잔해에 몸을 묶고 농성 중
12일 폭격장 폐쇄 잔치가 끝나기가 무섭게 미 공군 오산 사령부는 환경오염제거와 원상복구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농섬을 폭파하려는 계획을 갖고 15일 오전, 매향리로 기어들어왔습니다.
전만규 위원장과 주민들, 환경오염 조사 차 매향리에 남아있는 환경운동연합 실무자들은 15일 오전 농섬에 들어온 미군 폭탄제거반을 몰아냈으며, 그 직후부터 농섬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농섬 폭파팀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주민과 환경운동연합 실무자 12명이 농섬에 들어가 폭탄잔해에 몸을 묶고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만규 주민대책위원장은 전화통화를 통해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매향리의 사실을 널리 알려달라는 것과 농성을 계속할 것이니 현수막 등 선전물을 가지고 농성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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