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5] 강정구 교수에 대한 국가보안법 적용 철회 촉구 기자회견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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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교수 사법처리 철회, 반시대적 공안경찰 규탄 기자회견
8월 25일(목) 오전 11시,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주최로 '강정구 교수 사법처리 철회, 반시대적 공안경찰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평통사는 홍근수 상임대표와 박석분 총무국장, 박종양 미군문제팀 부장이 참가했으며 박기학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도 참가했습니다.
홍근수 상임대표는 기자회견 취지 발언에서 "남북화해 통일시대를 맞은 이 때에 국가보안법으로 강정구 교수를 구속 기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했습니다.
이어진 각계 각층 규탄발언에는 오용록(서울대 교수) 교수노조 부위원장이 학문의 자유 침해의 측면에서 규탄발언을,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회장이 남북화해와 인권의 측면에서 규탄발언을,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이 경찰의 전근대적인 사고를 규탄하는 발언을 했으며 전농 문경식 의장도 "관 속에 있던 국가보안법이 살아난 것"이라고 규탄발언을 했습니다.
강정구 교수가 다니는 향린교회의 담임 조헌정 목사도 강 교수가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므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발언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오종렬 전국민중연대 공동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경찰의 강 교수 사법처리 방침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다시 한 번 국가보안법 철폐에 나설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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