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7]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및 평화군축 방안' 토론회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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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및 평화군축 방안 토론회
2005년 10월 7일 오후 1시 30분, 기독교 회관 강당에서 평통사 부설 평화통일연구소 창립 1주년 기념 토론회가 열렸다. “핵문제 해결 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정세 전반을 조망하고, 평통사 명의로 제안된 ‘남북평화군축토론회’를 준비”한다는 취지로 열린 토론회는 홍근수 이사장의 여는 말씀과 리영희 명예이사장의 ‘9.19 베이징공동선언 이후 동북아 정세’ 강연에 이어, 1부 ‘한반도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군축 방안’, 2부 ‘한반도 평화협정의 상과 평화체제 구축 경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리영희 명예이사장을 비롯하여 홍근수 이사장, 강정구 소장 등 주최측을 비롯하여 통일광장 소속 비전향장기수들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권오창 상임대표, 평화재향군인회 표명렬 상임대표, 사월혁명회 노중선 상임의장,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 진보운동연구소 박경순 연구위원 등 각계 대표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평통사 상임대표이자 평화통일연구소 이사장인 홍근수 목사는 인사말에서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평화협정과 평화군축 방안이 구체적이고 실현성 있게 제시된다는 점을 이번 토론회의 의의로 삼았다.
△ 리영희 선생은 강연에서 지난 "50년 동안 국제관계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미국이 조약을 지킨 일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며 베이징 공동성명으로 열린 정세를 낙관적으로만 보는 것에 경고하였다.
또한 "남북 우리 민족이 하나의 뜻과 전략과 하나의 목적으로서 한 정권으로서 생각한 것은 아니되, 그래도 처음으로 110년 만에 우리가 강대국들과 동석하고 동좌해 발언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은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였다.
△ 준비한 150부의 자료집이 동이 날 정도로 이번 토론회는 성황리에 열렸다.
△ 1부 "한반도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군축 방안" 발제를 한 동국대 이철기 교수
△ 이철기 교수의 발제에 대해 국민대 이장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백승주 박사,
평화통일연구소 박기학 연구위원이(왼쪽부터) 열띤 토론을 하였다.
△ 2부 "한반도 평화협정의 상과 평화체제 구축 경로" 발제를 한 한림대 이삼성 교수
△ 이삼성 교수의 발제에 대해 대구대 최철영 교수, 통일연구원 조민 연구원,
평화통일연구소 고영대 연구위원(왼쪽부터)이 토론을 하였다.
△ 2부 사회를 본 평화통일연구소 강정구 소장은 최근 벌어지는 '통일전쟁' 관련 논란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