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5/12/16] [논평] 모략꾼 브시바오 주한미대사는 한국을 즉각 떠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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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꾼 브시바오 주한미대사는 한국을 즉각 떠나고 미국은 6자회담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진정성 있게 나서라!


브시바오 주한미대사는 지난 7일 북한을 ‘범죄정권’으로 호칭하더니 9일에는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연일 북한에 대한 모략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브시바오 대사의 발언은 우리 정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계속된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 진전을 의도적으로 깨뜨리려는 계산된 발언이다.
우리는 주한미대사라는 자가 우리 민족의 염원과는 정반대로 한반도의 평화진전을 깨뜨리고 다시금 한반도를 전쟁위기 상황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적인 대북 모략적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브시바오가 말한 이른바 북한의 달러화 위폐 제작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미국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며 미국은 이에 대해 어떠한 물증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라크 포로 및 민간인들에 대해 반인륜적 고문을 자행하고, 세계 곳곳에서 반인권적, 무법적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국내의 인종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는 나라이다. 그런데도 브시바오 대사가 근거도 없이 대북적대 발언을 일삼고 있는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대화와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북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여 북한의 붕괴를 유도해 보겠다는 주관적 희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브시바오는 이미 나토 대사를 역임하면서 소련 및 동유럽의 붕괴에 직접 관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실현이라는 대세를 거스르고 오로지 모략을 통해 북한의 붕괴를 꾀해보겠다는 모략꾼 브시바오는 더 이상 주한미대사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브시바오 대사는 즉각 우리 국민 앞에 사죄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는 브시바오 대사의 일련의 발언이 현재 미국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실제 미국 국무부는 14일 “브시바오 대사의 북한 관련 발언은 미국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부시 미 대통령도 최근 연설에서 북한의 정권교체를 다시 언급하였다. 이는 9.19 공동성명 이후에도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전혀 변화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호 주권을 존중하고 관계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것은 지난 9.19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미국의 합의했던 사항이다. 그런데도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조치는커녕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새로이 가하는 등 대북적대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9.19 공동성명의 합의를 지킬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강화하고 그로 인해 9.19 공동성명의 합의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면 그 책임은 오로지 미국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또한 우리는 미국이 9.19 공동성명의 합의를 파기하고 대북적대정책으로 치닫는다면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미국은 이제라도 9.19 공동성명에서 약속한 대로 대북적대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진정하게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북핵문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2005년 12월 16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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