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9][6.15민공위]민족앞에 다지는 남.북.해외 청년학생단체 대표자들의 결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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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앞에 다지는 남.북.해외 청년학생단체 대표자들의 결의
우리 청년학생들은 민족의 미래이고 통일조국의 주인공들이다!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참다운 인생의 가치와 보람은 자신들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에 헌신적으로 떨쳐나서는데 있다.
우리 남과 북, 해외 청년학생단체 대표자들은 새것을 지향하고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며 어떠한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해내외 전체 청년학생들의 의지를 담아 민족 앞에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첫째, 우리들은 6.15공동선언의 철저한 옹호자, 과감한 실천가가 될 것이다.
6.15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이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갈등과 대결, 분열과 고통의 길로 나갈 것인가를 가르는 척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올해에도 6.15공동선언을 청년학생통일운동의 기치로 변함없이 들고나가며 통일운동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것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6월 15일을 <6.15공동선언 기념일(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성대히 기념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다.
민족의 존엄과 공동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자주통일운동에서 남과 북, 해외청년학생들은 뜻도 하나, 마음도 하나, 발걸음도 하나로 합쳐나갈 것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에 도전하는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우리민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6.15시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다.
둘째, 우리들은 반전평화운동의 선봉대가 될 것이다.
현 시기 반전평화 없이 자주통일이 있을 수 없으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도 있을 수 없다.
반전평화운동에서 남과 북, 해외 온 민족은 하나의 운명공동체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우리 민족끼리 평화를 지키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전평화운동의 불길을 높이 치켜들고 나갈 것이다.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온갖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을 반대하며 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운동을 대중적 운동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다.
우리들은 외세의 전쟁위협에 동조하는 행위들과 남의 힘을 빌어 평화를 이룩해보려는 낡은 의식을 반대하며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온갖 행위들을 배격할 것이다.
셋째, 우리들은 민족대단합실현의 기수가 될 것이다.
단결은 곧 힘이며 모든 승리의 담보이다.
우리 겨레 모두가 한 마음, 한뜻일 때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6.15시대의 긍지 높은 청년세대임을 깊이 자각하고 사상과 이념,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굳게 단합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모든 청년학생단체들과의 연대연합을 확고히 실현하고 6.15민족공동위원회가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체로 확대강화되도록 하는데 앞장서 기여할 것이다.
특히 올해 6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연대활동을 적극 벌여 청년학생공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 것이다.
우리들은 올해 화해협력의 기운을 드높이기 위한 남, 북, 해외 청년학생상봉모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을 계기로 한 북녘역사유적답사 등 여러 가지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연대연합의 기틀을 더 한층 다지고 자주, 평화, 민족대단합을 위한 애국의 한길에서 뜻과 마음을 더욱 굳게 합쳐나갈 것이다.
우리는 정의와 애국에 불타는 6.15시대 청춘들이다.
우리들은 민족 앞에 다진 오늘의 결의를 말로서가 아니라 피끓는 심장으로 실천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아들딸답게, 통일1세대답게 청춘을 빛낼 것이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제4차 남, 북, 해외
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 참가자일동
2006년 3월 11일. 중국 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