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0] 미국은 대북제재 중단하고 북미대화에 나서라 - 시민단체 입장발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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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북제재 중단하고 북미대화에 즉각 나서라!
- 북 핵실험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
2006-10-10, 미 대사관 앞 (광화문 KT 앞)
통일연대, 범민련 남측본부, 평통사 등은 10일 오전 10시 광화문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일 있었던 북한 핵실험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였다. 북의 핵실험은 근본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있느니만큼 부시행정부는 일체의 대북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간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
참가자들은 미국의 대북 강경 정책은 결국 북한의 핵 실험이라는 초강경 대응을 불러일으켰다며 추가적인 안보리 제재나 대북봉쇄는 절대로 시도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일본에 대해서도 자국의 군국주의를 합리화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선동하는 등 현 상황을 인위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의 중단을 촉구하였다. 또한 정부당국에 대해서도 지금이야말로 더욱 평화와 통일의 지향을 확고히 하며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추진해야 함을 지적했다.
△ 추가제재조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결국 한반도 평화를 결정적으로 위협하게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12일에는 '북의 핵실험 정국과 진보진영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16일부터는 미국의 대북제재 저지! 평택 미군기지확장 저지! 한미 FTA 저지! 의 내용으로 시국농성을 시작하며 10월 22일에는 통일연대, 민중연대, 평택 범대위 주최로 반미반전 민중대회를 여는 등 이후의 활동계획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