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89차 반미연대집회] 919공동성명에 역행하는 대북선제공격연습 계획 철회 !/군산에 배치된 F-117 스텔스 전폭기도 F-22 랩터 따라 GO HOME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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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공동성명에 역행하는 대북선제공격연습 계획 철회 !
군산에 배치된 F-117 스텔스 전폭기도 F-22 랩터 따라 GO HOME !
제89차 반미연대집회
2007.2.13 오후 2시/미대사관옆 열린 시민공원
△ 89차 반미연대집회가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열렸다.
북경에서는 6자회담이, 워싱턴에서는 한미 FTA협상이 진행 중이다.
반미연대집회 중에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 단계 이행조치에 관한 6자회담 합의문이 발표된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노수희 전국연합 공동의장은 북한의 협상력과 한미 FTA 협상을 진행하는 외교통상부 관리들의 협상력이 너무 비교된다면서 외교통상부 관리들은 북한에 가서 협상예술을 배워 와야 한다고 호통 쳤다. 그는 2월 7~8일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이 뼈있는 쇠고기 수입을 요구하고, 한국은 양보안을 내놓은 다음 양보안을 받아달라고 애걸복걸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받을 것은 얻고 오로지 미국에 퍼주기만 하는 망국적 FTA 협상을 당장 중단하고 워싱턴에 가있는 협상단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 길건너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한미FTA 협상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반미연대집회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이 대북 선제공격연습이며 이러한 대북 선제공격연습은 북한의 핵 포기에 상응한 조치로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 또는 재래식 무기로 침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919공동성명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도 이미 6자회담에서 ‘한미 합동 군사연습과 무력증강계획의 중지를 합의문에 넣자’고 제안한 바 있어 이에 대한 한미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미국이 대북 억지를 위한 군사력 증강조치의 하나로 일본에 배치하기로 했던 F-22 랩터 최신예전투기의 배치 계획을 연기한 한 바 있어 군산에 배치된 F-117 스텔스 전폭기와 한반도 해역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진 로널드레이건 항모의 철수문제도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혜란 평통사 미군문제 팀장은 이와 관련하여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한데 따른 조치로 한미 팀스피리트 훈련을 취소했던 사례를 지적하면서, 6자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정부가 한미연합연습계획 취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무건리 주민대책위원장 주병준씨와 오현리 지킴이 회장 심문기씨(오른쪽부터)외에도 주민 2분이 더 참가하였다.
오늘 반미연대집회에는 무건리 주민들도 참여하였다. 무건리 주민대책위 주병준 위원장은 무건리 훈련장은 겉으로는 한국군 훈련장처럼 보이지만 미군이 13주 91일, 한국 약 80일 가량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무건리 훈련장 확장 계획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결의를 밝혔다.
한편 오늘로서 89차례를 맞이한 반미연대집회는 다음 달부터 미 대사관 인근 KT 앞으로 자리를 옮겨 매월 둘째 주 화요일 1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로서 89차례를 맞이한 반미연대집회는 다음 달부터 미 대사관 인근 KT 앞으로 자리를 옮겨 매월 둘째 주 화요일 1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 김동수 집행위원장이 미2사단 이전비용 한국부담을 규탄하고 있다.
△ 참가자들은 미대사에게 보내는 항의엽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