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4] '테러범과 협상없다'는 미국, 자국민 위해서는 협상하더라! - 희생자 추모와 아프간 점령 종식 / 포로 교환 요구 수용 촉구/ 군사 작전 반대 집중 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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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추모와 아프간 점령 종식 / 포로 교환 요구 수용 촉구/ 군사 작전 반대 집중 촛불 집회
'테러범과 협상없다'는 미국, 자국민 위해서는 협상하더라!
'테러범과 협상없다'는 미국, 자국민 위해서는 협상하더라!
2007-08-04, 미 대사관 앞
△ 한국군은, 즉각 철수하라!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 한국진보연대 준비위원회 한상렬 공동준비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김은진 최고위원
△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주대한민국 미국 대사관 앞에서, 희생자 추모와 아프간 점령 종식 / 포로 교환 요구 수용 촉구 / 군사 작전 반대 집중 촛불 집회가 파병 반대 국민 행동 주최로 열렸습니다.
△ 향린교회 나성국 목사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Solidarity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f Korea) - 안 돼!, 군사 행동!
△ 희생자 추모와 아프가니스탄 점령 종식 •
포로 교환 요구 수용 촉구 • 군사 작전 반대
주최 : 파병 반대 국민 행동 www.antiwar.or.kr
△ 김원식 씨를 비롯한 회원분들
△ 얼마나 더 희생되어야 하나
죽음을 부르는 전쟁과 파병을
즉각 중단하라 - 사회진보연대
<조선일보>, <문화일보>등 수구 보수 언론의 악선동에 대한 파병반대국민행동 논평
수구 보수 언론들의 미국 감싸기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조선일보>는 사실조차 왜곡하며 반전평화운동에 비난의 칼날을 들이밀고 있다. 1. <조선일보>는 파병반대국민행동이 탈레반을 비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피랍 소식 직후에 낸 성명서에도 탈레반의 “민간인 납치 살해 위협”을 비판했고, 피랍자 피살 직후에도 탈레반의 민간인 살해를 비판했다.
2. <조선일보>는 파병반대국민행동이 “반미단체”라고 규정하는 데 이조차도 사실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파병반대국민행동을 “반미 단체”로 규정함으로써, 파병반대국민행동의 운동을 왜곡하고 있다.
우리가 벌이고 있는 운동은 부시 행정부의 전쟁 정책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지, 모든 미국인들을 반대하는 협소한 “반미 운동”이 아니다. 오히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미국의 반전평화운동과 연대하고 교류해왔다. 지난 해에는 이라크에서 아들을 잃은 미국의 신디 시핸이 방한했을 때 초청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의 집회에는 미국인들도 참가한다. 3. 파병반대국민행동은 탈레반을 비판하면서도 이번 피랍 사건의 본질은 바로 점령과 파병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왔다. 이 점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보수 언론들과 청와대가 말하는 것처럼 피랍 문제에 미국이 책임 없다는 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2001년 미국이 주도한 “테러와의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을 철저히 파괴했다. 미국은 지금 아프가니스탄에 가장 많은 군대를 파병해 점령을 주도하고 있다. 게다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시절 탈레반을 후원해 성장시킨 것은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이 주도하는 점령 때문에 탈레반의 민간인 납치 살해를 비롯한 무장 저항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꼭두각시 정부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테러와는 타협 없다”며 피랍자들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리고, 군사작전 운운하는 것도 미국이다. 이런데도 미국의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는 무지의 소치이거나 뻔뻔스런 거짓말일 뿐이다. 4. 아울러, 우리는 미국의 책임 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책임도 묻고 있다. 파병을 통한 공동 점령, 협상 과정의 무능함, 책임 회피, 미국 감싸기는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의 피랍 직후부터 벌여온 운동은 정당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운동을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만이 피랍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