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7/07/28][7/28]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철수! 촉구대회 및 평통사 결의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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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철수! 촉구대회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 / 주한미군 규탄 / 동두천 방화범 구속 처벌 /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2007-07-28 오후5시, 광화문 KT 앞
△7월 28일(토) 오후5시, 광화문 KT 앞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촉구대회'
[사진-민중의소리 김철수기자]
7.27 정전협정 54주년을 맞아 7월28일(토) 오후5시 미대사관이 바라보이는 광화문 KT 앞에서 약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촉구대회'가 한국진보연대(준), 미군없는 아름다운 서울 조직위원회, 평택범대위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서울, 인천, 부천, 대전충남 평통사 회원 약 60여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이 날 집회에서 유영재 평택범대위 정책위원장(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은
"모든 평화협정이 선이 아니다. 미군없는 평화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 대북적대적이며 한반도 긴장의 주범인 주한미군은 결코 평화유지군이 될 수 없다. 시기상조론을 들먹이며 국민이 주한미군 철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있다고 주한미군 주둔을 주장하기도 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하는 국민이 약40~50%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제야말로 주한미군 철수를 실현시켜야 할 때다.
평택미군기지 확장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주한미군이 감축될 예정임에도 미군기지를 확장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는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며 전쟁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우리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다. 비록 대추리를 지켜내지 못했지만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또한 현재 한미당국이 주장하는 작전통제권 환수는 완전한 사기극이다. 한미사이에 합의한 작전통제권 환수 로드맵에는 각 군에 군사협조기구를 두어 미국의 군사 개입 통로를 보장하고 있으며 위기관리를 누가 할 것인가와 관련해서는 한미사이에 협의 중에 있다고 하였다. 이를 어찌 작전통제권 환수라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 유엔사 강화를 통해 작전통제권을 장악하려는 미국을 규탄한다.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폐기를 실현하고 진정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함께 투쟁해나가자."며 힘찬 연설을 하였습니다.
다음 연설에서 매향리주민대책위 추영배 고문은 매향리 농섬에 지금도 널려있는 미군 포탄을 들고 나와
"2005년 8월 15일 오랜 투쟁끝에 매향리 미군 폭격장을 폐쇄시키고 미군기지를 반환 받았지만 아직도 미군 포탄이 널려있으며 전혀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미군을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질긴놈이 이긴다. 함께 미군을 몰아내고 이땅이 진정 해방될때까지 힘차게 싸우자."며 힘찬 연설을 하였습니다.

△매향리 농섬에, 지금도 널려 있는 미군 포탄
이 날 집회에는 미군이 저지른 동두천 미용실 방화사건의 가족이 나와 "사건을 저지른 미군이 구속 처벌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투쟁에 함께 하자"고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마지막으로, 미군 범죄가 끝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상징의식 뒤로 평통사 회원들과 피켓이 보인다.[사진-민중의소리 김철수기자]
문화공연 등으로 이어진 이 날 집회는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상징의식과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곧이어 평통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평통사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김판태 회원사업팀장의 사회로 약 60 여 명이 참가하여 진행된 평통사 결의대회는 첫 순서로 홍근수 상임대표님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되었으며 김종일 사무처장이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폐기를 실현하고 평화협정 체결하자'는 주제로 연설을 하였습니다.
김종일 사무처장님은 연설에서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을 그대로 두고는 평화협정을 실현할 수 없다. 이는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다. 국민과 더불어 투쟁해나가자. 오는 8월15일과 9월 8일, 10월 1 일 등 이어지는 계기별 투쟁에 평통사가 앞장서 투쟁해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이어 유호명 서울평통사 회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각 지부 회원들의 결의발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서울평통사 유호명 회원은 "집회에 거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그 이유는 주한미군이 이 땅에서 물러나고 자주,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서다. 나 혼자의 힘은 보잘것 없기에 평통사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투쟁해나가겠다"고 발언하여 참가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이종일 인천평통사 회원은 "작년부터 평화협정에 대한 얘기를 들어왔으나 우리에게 힘이 없으니 미국의 입맛에 맞는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것은 아닌가 회의가 들기도 했다. 그런데 올 해 관련한 토론회와 강연 등을 통해 우리민족의 이익에 맞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평통사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결의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어 부천평통사 이숙주 회원은 "군 복무중 전투기를 타고 가다가 주한미군기지에 잠시 착륙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미군이 나와 여기는 자기네 땅이라며 즉각 나가라고 하여 함께 이동중이던 동료들과 너무나 화가 났던 일이 생각난다. 이제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여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결을 어떻게 실현시켜나갈지 고민하고 반드시 학습이 실천으로 나아가도록 해야한다."며 결의발언과 함께 "미군을 당사자로 한 평화협정을 체결하자. 평통사 앞장서서 유엔사 해체하자."고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이어 박석진 대전충남평통사 사무국장은 "방위비 분담금, 국방비 삭감 등을 가지고 투쟁할 때 주한미군를 철수 시키면 모두 해결되는 문제인데 왜 이렇게 싸워야하나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그동안의 우리의 투쟁이 축적되고 정세가 변하여 주한미군 철수를 전면에 내걸고 투쟁해야 할 때가 와서 기분좋고 속이 시원하다. 이제 주한미군 철수 투쟁이 우리의 눈 앞에 왔으며 그 시작점에 서 있다. 평통사 여러동지들과 이 투쟁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결의발언과 함께 "주한미군 몰아내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평화협정 체결하고 조국을 통일하자."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이어 약 10여 명이 참가한 인천대 공대를 대표하여 이주은 학생이 평통사와 함께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투쟁에 앞장서 싸우겠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회원들의 힘찬 결의로 진행된 평통사 결의대회는 임종철 상임대표와 황윤미 서울평통사 사무국장의 결의문 낭독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투쟁에 함께 한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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