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4] UFL-5일째 반전평화 캠페인-너희는 전쟁을 원하느냐?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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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앞에서의 평화캠페인(5일째)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불어오는 평화의 열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선지 등산객의 발걸음도 뜸하고 미군과 한국군 차량의 운행도 드물게 움직였습니다.
차량을 운전하고 가던 한국군은 “주말은 쉬니까 나오지 마시고 월요일부터 오세요”라며 우리들의 활동을 배려(?)해 주었습니다.
오늘의 1인 시위는 광주전남과 전북 평통사에서 참여하였습니다.
한미합동연습-전쟁연습-을 막아내겠다는 결의와 열기가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광주전남 분들께 김종일 사무처장이 ‘TANGO'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주위가 조용하고 차량의 소통이 거의 없었습니다.
10시 30분경 전북 평통사분들이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먼길을 오셔서 피곤하셨을텐데 너무나 활기차게 인사를 하고 광주전남 분들과 1인시위를 교대 했습니다.
차량의 소통은 드물었지만 간간히 미군차량이 지나갔습니다.
미군차량이 지나가자 전북 평통사 회원들은 전쟁연습을 하는 미군에게 강하게 항의를 하였습니다.
특히 전북 평통사 조광수 사무국장은 영어로 “우리는 평화를 원하는데, 너희는 전쟁을 원하냐?”라며 미군에게 항의하였습니다. 또한 전쟁연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미군은 고개를 돌린 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전쟁연습을 하는 미군이 평화를 바라는 이 땅 민중들에게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우리의 활동 내용이 미군들에게 똑똑히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1인 시위에는 광주전남 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와 최병상, 김용성 운영위원
전북 평통사 조광수 사무국장과 최성훈 회원, 익산유족회 이창근 회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전북 평통사회원들이 'TANGO'앞에서 평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전북평통사와 이창근 회장은 3시간이 넘게 운전을 하고
‘TANGO’ 로 찾아와 1인시위에 참여 하였습니다.
(익산유족회 이창근 회장, 전북 평통사 조광수 사무국장, 최성훈 회원)
-광주전남 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와 최병상 운영위원은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어제 밤에 서울에 올라 오셨습니다.
(광주전남 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
-미군에게 영어로 항의하는 전북 평통사 사무국장 (뒷편)
피켓 시위는 정동석 회원사업팀 국장
-광주전남 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와 함께 오신 최병상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