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7/09/28] [남북 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 '주한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적 합의를 마련하십시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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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 -

'주한미군없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적 합의를 마련하십시오!'

2007-09-28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


△ 28일 오전11시, 청운동사무소 앞에서'주한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적 합의를 마련하십시오!'라는 내용으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공동주최로
2007 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상회담을 며칠 앞두고 시민사회단체의 움직임도 발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00년 제1차 정상회담에 이어 7년 만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구체적 합의와 실행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은 북과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한다면서도 여전히 북에 대해 ‘야만정권’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쓰며 대북 적대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여전히 불안정속에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정세에서 이뤄지는 남북 정상회담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합의와 실천은 우리 민족에게 소중한 것입니다.


△ 남북 정상회담에 바란다! - 평화군축

     28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청운 동사무소 앞에서  ‘615보다 진전된 통일방안을 마련하라!’, ‘주한미군 없는 평화협정 체결에 합의하라!’, ‘서해 해상경계선 문제 해결하라!’ 등의 구호들이 우렁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200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주춧돌이 되는 실질적 성과를 내오길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홍근수 상임공동대표

    기자회견 취지 이야기에 나선 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 팀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자국의 패권적 이익의 훼손을 막기 위해 북-시리아 핵 거래설과 북을 ‘야만정권’으로 표현하며 발목을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단호히 요구합니다.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통제를 단호히 거부하고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와 자주적 통일에 대한 큰 걸음을 내딛을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또한 오팀장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의 물꼬를 트는 합의를 촉구”하며 “미국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책임 있는 당사자로 참가하기로 한만큼 미국은 무엇보다도 대북 공격 전력인 주한미군을 한반도 밖으로 철수시키고 북을 상대로 한 잠재적 전쟁 공동체인 한미동맹을 폐기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아울러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은 서해 해상경계선 문제와 615남북공동선언 2항 보다 전진된 통일방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통일기구 구성에 합의 할 것도 주문하였습니다.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오 팀장은 경제협력방안과 관련해서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통제를 배제하고 민족경제의 통일적이고 균형적인 발전과 민족 전체의 복리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경제협력방안을 내올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오 팀장은 북한 경제를 시장경제체제로 유도하거나 통합하기 위한 목적의 해주 또는 원산, 나진/선봉 지역에 경제특구를 건설하는 방안은 결코 성공할 수없다고 밝히며 남북 협력 사업은 어느 한쪽이 다른 쪽으로 통합하거나 종속되는 것이 아닌,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민족 간 거래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은 외세의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우리민족끼리 평화와 통일을 마련하는 장이 되어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외세인 미국의 간섭을 배격하고 주한미군을 철수 시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공동의 번영과 자주적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법적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이 반드시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남북정상회담에 바란다’는 내용으로 종이 피켓에 바람을 적어 끈에 묶는 상징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적은 손 피켓은 기자회견문과 함께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주한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적 합의를 마련하십시오’ 라는 내용을 작성된 기자회견문은 평통사 홍근수 상임대표와 변연식 공동대표가 낭독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평통사, 양심수 후원회, 민가협, 범민련, 통일광장 선생님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관련글 : 2007 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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