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7/08/31] [UFL논평] 한반도 평화의 파괴자 주한미군은 즉각 철수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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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의 파괴자 주한미군은 즉각 철수하라!

한미연합사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한반도 전구(전쟁구역) 최대/최고의 전쟁연습인 을지포커스렌즈연습(UFL)을 강행하였다. UFL은 작전계획 5027-04에 따른 위기조치, 전시전환 절차, 미 증원군의 전개 및 한국군 동원, 북의 전략시설 파괴 및 점령계획 등을 연습하는 것으로서 명백히 대북공격연습이다.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6자회담의 진전과 2차 남북정상회담이 예고되어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 전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한미연합사, 즉 주한미군이 최대의 대북공격연습을 강행하여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킨 것은 주한미군이 바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평화의 파괴자임을 명백히 보여준 것이다. 우리는 이로써 주한미군과 한반도 평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실천적으로 확인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주한미군이 철수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

한편 우리는 주한미군이 대북전쟁연습을 강행하는 동안 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TANGO) 앞에서 UFL연습 중단과 한미연합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 시민등반대회, 촛불문화제, 평화군축집회, 평화캠페인 등 다양한 투쟁을 벌여왔다. 우리의 투쟁을 통해 비밀로 감추어졌던 한미연합 전쟁지휘소가 일반 국민들에게 알려졌고, 전쟁지휘소가 우리민족의 평화를 파괴하고 통일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폭로되었다. 또한 지휘소 바로 옆에 미8군사격장인 ‘레이놀즈’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사격훈련으로 인해 주민들의 소음피해 등등 고통을 받고 있음이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었다.
오늘로써 UFL연습은 끝나지만 평화의 파괴자 주한미군에 반대하는 우리의 투쟁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과 6자회담의 진전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전망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주한미군의 평화파괴행위는 더욱 노골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는 주한미군에 반대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7천만 겨레 또한 주한미군의 평화파괴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며 우리는 7천만 겨레와 함께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필코 실현해 나갈 것이다.

2007년 8월 31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공동대표 : 문규현, 홍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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