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8] 자이툰 파병연장 반대 국회 앞 기자회견 "국회는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부결시켜라!'(국회 본회의 파병연장안 통과 소식 덧붙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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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파병연장 반대 국회 앞 기자회견
"국회는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부결 시켜라!"
2007-12-28,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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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자이툰 파병 연장 반대 국회 앞 기자회견이
파병반대국민행동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이 어제(27일) 국회 국방위원회 통과에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오늘(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에서 ‘이라크 파병동의안’을 부결 시킬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오전11시, 국회 앞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파병 연장동의안을 통과시키며 올해까지 반드시 철군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합니다.
그러나 국회 국방위원회는
국민들과 약속한 ‘올해까지 철군’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파병 연장안을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역사에 전쟁 범죄의 동조자들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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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변연식 공동대표가 "자이툰 파병 연장
반대 국회 앞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 국회에서 파병 연장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다고 비판하며 “이명박 당선자도 버시바우 주한미대사를 만나 자이툰 파병 연장에 대해 논의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만나고 싶다며 친밀함을 과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명박 당선자가 당선 첫 사업으로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 연장을 추진함으로서 믿음직한 ‘한미전쟁동맹’임을 보여주는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의 칼날을 세웠습니다.
또한 파병반대국민행동은 “강제적 반대”라는 당론을 뒤집고 파병찬성을 한 대통합민주신당의원들에게도 강력한 항의와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자이툰 파병 연장 반대 국회 앞 기자회견문 1. 어제 자이툰 파병 연장안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지난 해 파병 연장안을 추진하면서 올해까지 반드시 철군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이툰 철군은 대국민 약속이었다. 그러나 국회 국방위원회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 파병 연장안을 찬성한 의원들은 자신들이 전쟁 범죄의 동조자들로 기록될 것임을 명심하라. 2. 이명박 후보가 당선 되자마자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 국회에서 파병 연장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 이명박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주한 미대사 버시바우를 만나 자이툰 파병 연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조지 부시와의 전화 통화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만나고 싶다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당선 첫 사업으로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 연장을 추진함으로써 믿음직한 한미전쟁동맹임을 보여주려 한다. 그러나 파병 연장은 조지 부시에게는 환영받을 일이겠지만, 평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자는 파병했던 정부들의 비참한 말로를 똑똑히 기억하라. 만약 파병 연장을 통과시킨다면 전쟁 범죄자의 꼬리표는 집권 기간 내내 이명박 정부를 괴롭힐 것이다. 3. 자이툰 파병 연장에 대해 “강제적 반대” 당론이라던 통합신당은 어떠한가. 통합신당은 국방위원회에 표결에서 한나라당을 도와 파병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당론”은 간데 없이 통합신당 의원들은 자이툰 파병 연장 통과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국민을 기만했던 통합신당이 마지막까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이제 더 이상 설자리가 없을 것이다. 4.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린다. 국회는 국민들의 의사에 귀를 기울여라. 이미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요구하는 것이 한국민 다수의 의견이다.
이를 거슬러 부시의 전쟁 지원을 위해 표결한다면, 전쟁
범죄 동조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5. 파병반대국민행동은 5년이라는 기나긴 기간을 전쟁과 파병에 맞서 싸워왔다. 그러나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자이툰 부대의 철군과 미국의 전쟁을 반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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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 "파병 공화국! 한국이 부끄럽습니다." - 반전, 한미동맹파기.
국회는 ‘자이툰 즉각 철군과 파병연장
반대’의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미국의 침략전쟁
뒷바라지 5년도 부족해 더 연장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입니다.
이제는 파병연장이 아니라 철군해야 할 때입니다.
비록 우리의 힘이 부족하여 ‘파병연장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국민과 역사는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 의원들에 대해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 [추가소식 붙임] 28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이 통과되고 말았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56명 중 찬성 146표, 반대 104표, 기권 6표 로 파병연장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따라서 자이툰 부대 규모는 650명 수준으로 유지하고, 우리 국민혈세 446억67백만원 예산이 사용됩니다.
끝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미국의 눈치만을 본 결과로 참으로 비통하기 짝이 없습니다. 비록 국회가 전쟁범죄 행위를 연장했지만,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과 평통사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자이툰 부대 즉각 철군을 위해 실천을 계속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