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8/01/16][1/16]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 방침"규탄 1인 시위 "통일의 문을 닫지 마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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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 방침"규탄 1인 시위
"통일의 문을 닫지 마라!"
2008-01-16,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

△ 16일 오후 1시 30분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 방침"규탄 1인 시위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주최로 열렸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통일부를 외통부로 통폐합시키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통일부를 폐지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자의 인식과 판단에 경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이명박 당선자는 통일부 문을 닫아 ‘반통일세력’이라는 국민적 지탄을 받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평통사는 인수위 발표 이전에 통일부를 폐지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자마자 즉각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북-통일정책에 관한 각 부처의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맡아온 통일부를 문 닫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남북 공동선언의 이행 및 북미관계의 발전에 따른 한반도 평화체제를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서도 통일부의 위상은 오히려 강화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당선자가 대통령직에 오르기도 전에 통일부 폐지를 거론하는 것은 군사정권 시절에도 감히 거론하지 못했던 일로, 역대정부가 쌓아온 남북관계의 발전을 후퇴시키는 시대역행적, 반통일적 발상이라 하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통일부 폐지 방침을 밝혔지만 국회 심의를 거처 최종 결정 될 때까지 평통사의 투쟁은 계속 될 것입니다.
평통사가 1인 시위를 시작한 1시 30분 전후 인수위 앞에서는 각종 시위와 기자회견이 연이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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