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8/06/17] [기자회견] 한미연합 공군훈련 "Max Thunder" 즉각 중단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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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Max Thunder) 중단촉구 기자회견 열리다.

6월 16일 어제부터 20일까지 군산미공군기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인 ‘맥스썬더’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군산미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우리땅군산미군기지찾기시민모임(우리땅시민모임)과 군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군산평통사)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윤철수 우리땅시민모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맥스썬더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군산평통사 김판태 사무국장이 이번 기자회견의 개최 취지를 설명하였습니다.

"맥스썬더"훈련중인 F-15, F-16
김국장은 “미공군이 이번 훈련에 B-52, A-10, F-15, F-16,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공중급유기 등과 같은 원거리, 초정밀 폭격무기들을 60~70대나 동원한 것은 통상적인 훈련이 아니라 대북선제공격적 성격이 명백한 훈련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국장은 “이번 훈련은 오는 8월 미국 네바다주 넬리스기지에서 열리는 나토와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미동맹국들이 참가하여 진행되는 레드플레그(Red Flag) 훈련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8월 훈련에 한국 F-15K까지 참가하는 것은 그동안 미공군의 물자수송과 병력수송 등 ‘지원작전’을 해왔던 한국이 미군의 ‘전투작전’에도 참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한미동맹이 대북방어동맹에서 미국의 패권전쟁에 적극 동참하는 침략적 성격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줄 것이기 때문에 이번 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평화바람 문정현 신부님은 “최근 비행기 소음이 매우 심각해져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아파치헬기까지 배치될 경우 상상을 초월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번 훈련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군산비행장피해주민대책협의회 하운기 사무국장은 “이번 훈련이 시작된 어제 저녁에는 사람들이 잠을 자야 하는 밤 9시에도 비행훈련을 해 소음 수치가 108dB(통상 95dB 이상이면 두통유발, 정상적인 대화불가)까지 올라가 주민들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그 고통의 심각성을 증언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이세우 전북평통사 공동대표

기자회견문을 낭독  기자회견문(바로가기)

6/17 1인시위

6/17 1인시위
사회자는 이번훈련에 항의하기 위해 오늘부터 20일까지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기지정문 또는 후문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YTN, 연합뉴스, 중앙일보, 군산뉴스, 로이터, 교토통신 등 많은 기자들이 취재하였습니다.

6/18 비가 오는 중에도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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