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1]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 의장성명<국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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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수석대표회의 의장성명(2008.12.11)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가 베이징에서 2008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었다. 김계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부상; 사이키 아키다카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숙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알렉세이 바라다브킨 러시아 연방 외무부 차관; 크리스토퍼 힐 미합중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각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동 회의에 참석하였다.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동 회의의 의장을 맡았다.
참가국들에 의해 합의된 세가지 사안이 의제였다: 1. 제2단계 조치의 완전한 이행. 2. 한반도 비핵화 검증. 3. 동북아시아 평화ㆍ안보 지도원칙. 참가국들은 이들 주제에 대해 진지하고, 솔직하며, 깊이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였다.
참가국들은 9.19 공동성명의 제2단계 조치 이행에서 달성한 긍정적인 진전을 전적으로 인정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변 핵시설 불능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그리고 경제ㆍ에너지 지원. 참가국들은 이와 관련 모든 참가국들의 적극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참가국들은 제2단계 조치에 관한 10.3 합의에 기술된 대로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와 중유 1백만톤 상당의 경제ㆍ에너지 제공을 병렬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참가국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지원 제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환영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의장국으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지원 관련 사안을 조율하기 위해 적절한 시점에 경제ㆍ에너지 협력 실무그룹회의를 소집할 것이다.
참가국들은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라는 9·19 공동성명의 목표를 재확인하였다. 참가국들은 검증 조건에 관한 합의를 위해 이루어진 진전을 평가하였다. 참가국들은 검증 과정에서 IAEA의 지원과 자문을 환영할 것이다.
러시아 연방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에 관한 지도원칙 수정안을 회람하였다. 수정안은 참가국들에 의해 논의되었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국들은 상기 언급된 수정안의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러시아가 의장을 맡고 있는 관련 실무그룹 회의를 2009년 2월 모스크바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참가국들은 관심사안 해결과 관계정상화를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일본의 진지한 노력을 장려하였다.
참가국들은 6자회담 과정을 진전시키고, 동북아시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하였다.
참가국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6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