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8/08/19] UFG 연습 규탄 평화행동 두 번째 날-단식 중에도 함께 한 최성희 님과 시위용품을 직접 만들어온 황순영 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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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 앞에서 UFG 연습을 규탄하는 평화행동 두 번째 날

△ 서울평통사 황순영 선생님과 김경자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온 모자와 피켓, 머플러를 두르고
평화행동에 참여하였습니다.
평화행동 2틀째 8월 19일(화)은 전날과 달리 매우 화창한 날씨였고 많은 등산객이 청계산을 찾았습니다.
릴레이 시위에 참가한 황순영 님은 "하루 빨리 전쟁이 사라지고 다함께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싸우는 평통사에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는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황 선생님은 직접 지은 '평화아리랑'을 비롯하여 세 곡의 평화노래를 부르셨습니다. 황 선생님이 지으신 평화에 관한 노래는 스무 곡이나 된다고 하네요. 황 선생님은 평화의 옷도 짓고 계시답니다. 이 날 입고 나오신 옷도 직접 지으신 옷입니다. 황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건너편에서 좌판을 벌여 고구마순 등 야채를 팔던 할머님이 큰 박수로 호응하셨습니다.
그리고 김경자 님은 "미군의 오만함과 한국 정부의 나약함이 속상합니다. 평통사 회원 여러분의 분투에 갈채를 보내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는 글을 방명록에 남겨주셨습니다.

△ 평화활동가 최성희 선생님이 시위에 참여하고, 그 뒤로 US ARMY 라고 쓰인 트럭이 지나고 있습니다.
시위에 함께 한 최성희 님은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기 위하여 당일 동조단식 중이었음에도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여 이날 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 청계산을 오르는 많은 등산객 분들께 평화행동에 대해 설명드리고, 유인물도 나눠 드렸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전쟁연습 반대 주장에 항의를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명박 정부의 호전성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닐까요...

△ 박승렬 목사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박승렬 목사님은 "평화의 세상, 통일의 세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기를 바랍니다."며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이번 연습의 문제점을 알리는 유인물과 전쟁연습 반대를 알리는 등산리본을 등산객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또한 청계산에 있는 미군 사격장과 군사도로로 인해 청계산이 훼손되고 등산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날은 주정숙 대표를 비롯하여 부천평통사에서 '군사훈련 감시단' 활동을 해주셨습니다.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평소보다 탱고를 수시로 드나드는 많은 미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군들이 드날때마다 피켓을 들고 미군들을 향해 'US TROOPS OUT OF KOREA'를 힘차게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탱고 입구는 등산객이 수시로 드나들고, 주위에 있는 버스 정류장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UFG연습으로 평소보다 많은 미군차량이 탱고를 드나들어 매우 위험해보였지만 미군측에서 아무런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습니다.
8월 20일(수)에도 평화행동과 감시단 활동이 계속됩니다. 20일 진행되는 평화행동에는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강정구 소장(평화통일연구소), 장창원 공동대표(경기남부평통사), 김용한 위원장(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이 함께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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