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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파탄내는 PSI 전면 참여 철회하라!
- 2009년 5월 27일(수)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앞
이명박 정부는 북의 2차 핵실험 다음날인 26일, 기다렸다는 듯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PSI 전면 참여는 남북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더욱이 북이 남측의 PSI 전면 참여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마당에 남북관계의 파국과 군사적 충돌을 불사하겠다는 호전적 선언입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경계를 넘어등 시민사회단체는 27일(수)11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 파탄내는 PSI 전면 참여 즉각 철회하라! 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승현 평화군축팀 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김덕엽 활동가(다함께)의 취지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김덕엽 활동가는 발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PSI에 참여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PSI전면 참여는 한반도 및 동북아를 긴장 시킬 뿐이며 PSI는 추정만으로 선박에 대한 강제 검색과 무력을 행사하는 것으로써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고 PSI 참여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하여 꼬집었습니다.
또한 김덕엽 활동가는 국민들이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PSI 전면 참여를 발표했다. 하기에 PSI 참여로 인한 불상사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이명박이 지게 될 것이며 경고하며 당장 PSI 참여를 철회하고 미국과의 침략동맹을 유지하는 모든 정책을 폐기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수열 사무처장(사회진보연대)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열 처장은 발언을 통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006년 자신이 차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PSI에 참여할 경우 한반도 수역에서 무력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PSI 전면 참여 입장에 반대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PSI 전면 참여에 앞장서고 있다. 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하여 규탄 하였습니다.
또한 수열 사무처장은 한반도에서 단 1%라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는 PSI 전면 참여를 철회하라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한수진 활동가(경계를 넘어)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한수진 활동가는 발언을 통해 PSI로는 WMD의 확산을 절대 막을 수 없으며 PSI의 본질은 미국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을 미국의 마음대로 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PSI의 문제점에 대하여 꼬집었습니다.
또한 한수진 활동가는 전 세계 무기 수출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이야 말로 PSI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또한 WMD를 가장 많이 가지고 사용하는 나라는 바로 미국과 이스라엘이다. 진정 WMD를 없애려고 한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소유한 WMD부터 없애야한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윤미 사무국장(서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