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7]어제 내린 비로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쾌청한 날씨입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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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PSI 전면참여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PSI 전면 참여 결정 철회하라"
- 2009년 4월 17일(금) 오전 10시 청와대 인근 청운동 사무소앞 -
이명박 대통령에게 PSI전면 참여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평통사,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많은 30여개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청와대 인근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은 “MB 식 일자리 정책, 비정규 최저임금법 개악 규탄 노동자-학생 공동 기자회견”과 일시 장소가 겹치는 문제로 인하여 짧고 굵게 진행되었습니다.
△ "지금도 늦지 않았다.pSI 전면 참여 결정 철회 하라!"
기자회견은 박석분 회원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발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박석분 팀장은 발언에서 현재 PSI 전면 참여를 주장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꼭 이승만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 예전에 한국전쟁에서 미국이 휴전을 주장했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북진통일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나서야할 대통령이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PSI 전면 참여를 통하여 한반도 평화를 파괴한다면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미국의 주구요 앞잡이라고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pSI 전면 참여 입장 철회하라!!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이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강화하면서 불법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민중들의 요구를 봉쇄해 왔는데 지금 전면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PSI는 유엔의 입장으로 본다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 불법이다. 제나라 국민들은 불법이라는 이름으로 탄압하면서 자신은 PSI를 참가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불법을 자행하고자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팀장은 마지막으로 PSI 전면 참여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평화를 사랑하는 민중들의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부의 PSI 전면참여 입장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 NO PSI, 제재가 아니라 대화를..
두 번째로 김덕엽 활동가(다함께)가 규탄발언을 했습니다. 김덕엽 활동가는 발언을 통해서 북에 대한 미국의 압박·봉쇄 정책이 북이 핵을 만들게 된 배경이라고 밝히고 북에 대한 압박·봉쇄 정책을 철회해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파괴의 주범이 바로 이명박 정부이고 전 세계 평화파괴의 주범이 바로 미국이라고 꼬집으면서 전 세계 민중들의 반전평화 운동이 바로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호소하였습니다
△ NO PSI, 협박 말고 협상을!!
마지막으로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PSI 전면 참여 결정 철회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이규재 상임의장(범민련 남측본부)이 낭독했습니다. 서한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의 PSI 전면 참여로 인해 남북 관계가 파탄나거나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경우 그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하면서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PSI 전면 참여 발표를 연기할 것이 아니라 참여 결정 자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2MB는 결단하라!!
참가자들을 대표하여 김종일 사무처장과 정우수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이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PSI 전면 참여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취재진들이 우리의 기자회견을 취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