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3][6/3 기자회견] 대북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을 위한 북미 대화에 나서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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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대북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을 위한 북미 대화에 나서라!
- 2009년 6월 3일, 외교통상부 공관 앞 -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주최의 오찬에 참가하기 위해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이 외교통상부 공관에 왔습니다. 평통사는 제재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기자회견으로 알렸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3일 11시 40분 외교통상부 장관 공관 앞에서 제임스 스티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하여 ‘대북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을 위한 북미대화에 나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진행 하였습니다.
△ 경찰은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앞을 가로막고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했습니다.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경찰은 경찰병력을 동원해 기자회견 참가자들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구호도 외치면 안 되고 피켓을 들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국회 브리핑룸 에서도 국호를 외치고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한다.” “외교통상부, 국방부등 많은 곳에서도 이렇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당한 기자회견을 방해하지 말아라” 참가자들에 지속적인 항의에도 불구하고 경찰병력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좁은 공간으로 인해 기자들이 취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는 경찰의 방해로 인해 기자회견 한번 하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입니다.
△ 대북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대화에 나서라!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북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UN을 통한 제재는 형평성의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질서를 어그러뜨렸고 북의 2차 핵실험이라는 추가조치를 불러왔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습니다.
△ 오바마는 검은 부시인가? 또한 미국은 북핵문제의 해결에 의지도 없는 한국과 일본을 따라다니며 입 맞추기를 하지 말라고 지적하며 그런 말 폭탄은 백번 날려봐야 상황만 악화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바마는 핵확산을 막으려면 제재와 압박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이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로 규탄발언에서는 미국은 북이 핵실험을 단행한 직후 오키나와에 F-22전투기를 전지 배치하고 대북 선제공격을 상정한 ‘적기지 공격론에 대하여 지지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일본의 군국주의를 부추기고 또한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 핵 주권론을 견제하는 대신 핵 우산 정책을 강화하면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겨냥한 둥북아 전역 미사일 방어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동북아 군비경쟁을 격화시켜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 12시 7분경 스타인버그 부장관 일행이 외교통상부 공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목소리를 높여 제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또한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핵무기 없는 세상을 원한다면 북한에 대한 핵공격 정책 및 작전계획을 폐기하고 남 과 일본에 대한 핵우산 정책을 페기하여야만 북한이 안심하고 핵무기를 폐기 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서로가 원하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협정체결로 가는 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대북 공격작전계획과 핵우산 정책 폐기, 북핵 폐기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써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단 한번도 기자회견에서 구호외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용산서 경비과장(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