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9/08/11][미대사관 앞 반미연대 집회] 북한 정권 제거 노린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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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차 미대사관 앞 반미연대 집회
북한 정권 제거 노린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하라!
2009-08-11, 광화문 케이티(KT) 앞

△ 11일(화) 낮 12시, 광화문 케이티(KT)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을 요구하는 119차 미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며칠 간 뜨거운 날이 계속되더니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집회를 진행하는 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한낮의 뜨거움을 조금은 식혀주는 단비인 것 같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1일(화) 낮 12시 광화문 케이티(KT) 앞에서 "북한 정권 제거 노린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119차 미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북한 정권 제거 노린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중단하라"라는 주제의 연설을  하였습니다.
 “북에는 핵무기 폐기를 요구하면서 한미 간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쟁연습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이는 “미국 자신은 총칼을 내려놓지 않고 상대에게는 총칼을 내려놓으라 하는 것” 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 정권을 붕괴, 무력화 시킨 후 친미정권을 세워 남한 주도로 통일정부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며 이는 한반도 평화, 남북대화, 민족의 화해와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한미당국이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하여 클린턴 방북 이후 변화되어 가는 정세에 북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평양지역에 도달하기 전에 반격을 종료한다는 축소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도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훈련축소가 아닌 취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미국에게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에 기여 할 것”을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과 같은 전쟁연습을 중단시키는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오늘 119차 반대연대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참가자 분입니다. 
두 번째 순서로 "미국은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근본문제 해결에 나서라"라는 주제의 연설을 하였습니다.
  지난 클린턴 방북에 대해 “북미 간에 직접 대화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라고 보도하는 세계 여론을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은 미국이 스스로 나선 것이 아니라 대화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미국은 제재의 대상과는 절대로 대화를 나누는 법이 없다"며 시간 끌기를 중단하고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쌍방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7일부터 진행될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서 “우리 민족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을 볼모로 미국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자신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는 길”이라며 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통일선봉대 학생들이 "미국반대가"에 맞추어 율동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통일선봉대 학생들이 “미국반대가”에 맞추어 율동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네 번째로 "평화협정 체결하면 곧 철수할 미군 위한 임대주택 건설사업 중단하라!"라는 주제로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어젯밤에 뉴스에서 나온 “미군자녀를 위한 학교를 짓는데 한국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8배의 비용이 든다”는 기사내용을 소개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혈세로 800명의 미군 자녀들을 위해 610억을 들여 최고급 학교를 지으려 하고 있는 것은 도를 넘어서는 날강도 짓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를 통해 국방부는 미군 가족 임대주택 사업에 대하여 보증을 넘어서 미군이 철수할 경우 임대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하면서 "임대보증이 법적으로 안 되니 아예 집을 통째로 사주겠다는 것으로 미군의 요구보다 더 앞서 미군의 요구를 실현”하고 있는 국방부를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정리된 쌍용자동차 투쟁을 소개하면서 “이명박 정부는 72억이면 총고용보장이 가능한데 생존권을 위해 목숨을 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는 폭력으로 진압하면서 미군 자녀를 위한 학교 건설에 610억원의 혈세를 들이고, 미군 가족을 위한 주택을 위해 수십조를 쏟아 붓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분노를 표현하였습니다.
 다섯 번째로 통일선봉대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8월 6일부터 곳곳을 돌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라고 활동을 소개하면서 의외로 많은 국민들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위험성, 무건리 훈련장 확장의 부당함을 모르고 계셨다면서 국민들을 기만하며 진행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자기 땅을 지키기 위한 농민들과 싸울 것이 아니라 민족자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싸워야 할 것이다"라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대학교 학생이 항의서한을 낭독하고 권오헌 명예회장(민가협 양심수후원회)이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119차 반미연대 집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 권오헌 명예회장(민가협 양심수후원회)이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119차 반미연대 집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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