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9/08/17] 전국 동시다발 북한침략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촉구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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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다발 북한침략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촉구행동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하라!
2009-08-17

△ 17일 오전 11시, 성남 청계산 탱고(전쟁지휘소)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오늘(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이 시작되는 첫날, 성남 청계산 탱고(전쟁지휘소) 앞에서는 전쟁반대와 한반도평화의 목소리를 담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 미간에 대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이어 현정은 회장의 방북으로 남과 북간에도 대화의 계기가 마련되는 지금 북을 침략하는 전쟁연습 진행하고 있는 모순된 상황에 대해 많은 언론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기자회견 처음으로 김경호 목사님(예수살기)의 발언이 진행되었는데, 발언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UFG훈련을 진행하는 한미군 관계자들의 차량, 버스 등이 탱고 앞을 수차례 지나갔습니다.
 두 번째로 성남평화연대 조양원 대표(민주노동당 성남시당 위원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조양원 대표는 발언을 통해서 '한반도 전쟁위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미군 주둔’ 이라고 미군 주둔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한반도평화의 기준은 6·15 선언 이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명박 정부는 6·15공동 선언를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하라”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브루스 개그논 사무총장(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개그논 사무총장은 발언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무장 시도를 중단하라고 훈계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개그논 사무총장은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제'를 통해 러시아, 중국, 북한을 포위하려하는데 미사일방어(MD)체제의 완전한 배치를 허용한다면 이것은 전 세계의 핵 위기를 불러오는 일이라고 미사일방어체재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르스 개그논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단체 '우주에서의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한-미-일 군사동맹을 무너트리고, 우리의 다음세대가 어머니 지구에서 살아갈 길을 마련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 '대화와 전쟁연습, 이중 플레이를 벌이는 오바마 정부와 이명박 정부는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침략연습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라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침략연습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이뤄내자’라는 내용의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퍼포먼스는 ‘대화와 전쟁연습, 이중 플레이를 벌이는 오바마 정부와 이명박 정부는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침략연습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황수영 위원장(민주노총 통일위원회)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황수영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현정은 회장의 방북을 통해 금강산 관광 등 5개의 합의를 이끈 것을 소개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사고를 치면 국민들이 나서서 해결하고 있는 시대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남북이 재래식 무기를 감축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바로 이틀이 지난 오늘 북을 침략하는 목적의 전쟁연습을 미군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세금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프다”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였습니다.
 여섯 번째로 정우수 자주통일위원장(한국진보연대)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정우수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서 “전 세계 어느 곳보다 한반도에 심각한 핵전쟁 위협이 고조되고, 북 핵을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은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다행히도 클린턴의 방북과 현정은 회장의 방북으로 훈풍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이런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정우수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6·15에 대한 언급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같은 침략연습 뿐만 아니라 모든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집회 마지막으로 이영순 자주평화위원회 위원장(민주노동당)과 김종일 사무처장(평통사)의 서한낭독이 있었고 오늘 오전 전국동시다발로 진행된 각 지역의 기자회견, 1인 시위 소식을 전하였으며 이후 진행될 계획을 간단히 소개하면서 오늘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청계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청계산 자락이 전쟁연습이 아닌 평화로운 산행을 하는 즐거운 상상들을 하며 참가자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 오늘 기자회견에서 "STOP UFG(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중단하라!)"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는 브루스 개그논 사무총장(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입니다. 브루스 개그논 사무총장은 미국의 평화 활동가로서 반전평화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위해 내한했습니다.
■ 지역 평통사에서 참가한 기자회견 소식
□ 부산 평통사

△ 17일 오전 9시 30분 부산 연제구 미영사관 앞에서 부산평통사 회원들이 '2009 UFG' 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사진제공=민중의소리]
 17일 한미연합연습이 열리는 첫 날, 전국에서 첫 번째로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부산평통사 주최로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옆에 위치한 미 영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김홍술 대표(부산 평통사), 민주노동당 영도구 사무국장이면서 부산평통사 회원이기도 한 권혁 회원을 비롯하여 회원 10여명과 하성원 의장(범민련부산본부), 도한영 사무국장(부산6·15공동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사회를 맡은 최용호 사무국장(부산 평통사)은 취지발언을 통해 "지난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방북에 이어 현정은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등 남북관계에도 희망의 기운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미당국은 이에 찬물을 끼얹는 한미연합연습을 남한 전역에서 실시한다. 이에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부산시민의 뜻을 알리기 위해 미 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라고 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미 영사관 측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연습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 대구 평통사(준)
 17일(월) 오전 10시 30분 대구 캠프워커 정문 앞에서는 대구 평통사(준), 대구 진보연대, 민주노총대구본부 통일위원회의 주최로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오식 위원장(대구 민주노총 통일위원회)은 발언을 통해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을 비롯한 40만명이 동원되는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것은 민생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김창완 공동대표(평통사)는 발언을 통해 북미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이 시점에 예전 팀스프리트 훈련을 취소했던 것 처럼 을지프림덤가디언 훈련도 중단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대구에서는 내일부터 캠프 워커 기지 앞에서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연습이 끝나는 27일까지 계속 진행합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매주 수요일(19일, 23일) 진행합니다.
□ 광주 전남 평통사

△ 17일 오전 11시 광주에서는 전남 구 도청 앞, 무안에서는 전남도청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무안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11시 광주에서는 전남 구 도청 앞, 무안에서는 전남도청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광주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회원들을 비롯한 광주 전남지역의 대학생들이 30여명이 참여했고 기자회견 끝나고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무안 기자회견에는 20여명의 고흥과 해남 목포 지역에서 참가한 평통사 회원들을 비롯한 3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이후 광주에서는 광주시청, 삼복서점(금남로 번화가),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광주시민들에게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중단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목포 지역에서는 19일 롯데 마트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됩니다.
□ 군산, 익산, 전주 평통사

△ 17일 오전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이 지역 3개 단체 회원 20여 명이 모여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7일(월) 오전 11시 전북도청 앞에서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회원 12명을 비롯한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전북지역에서는 20일까지 군산기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 경기남부 평통사

△ 17일 오전 11시, 모린게이트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17일(월) 오전 11시 K-55 모린게이트 앞에서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회원들을 비롯한 14명이 참가하였고 장창원 대표(경기남부 평통사)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이 진행하는 동안 기지 안팎의 미군들이 긴장한 듯 보였다고 합니다.
□ 인천 평통사

△ 17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17일(월)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회원 10명을 비롯한 20여명이 참가하였고 염성태 대표(인천 평통사)가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인천에서는 17일(월)부터 20일(목) 까지는 인천시청에서 21일(금)부터~27일(목)까지는 동암역과 부평역에서 1인시위 및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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