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9/08/19]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단 촉구 행동 - 탱고, 대구 캠프 워커, 목포, 군산미군기지, 인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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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단 촉구 행동
전쟁지휘소, 대구 캠프 워커, 목포, 군산미군기지, 인천
- 2009. 8. 19. -
지난  17일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이 시작되고 3일째 되는날,
탱고앞에  1인시위를 나갔습니다.
어제  1인시위에 시비를 거는 등산객들이 있었다는 말에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평일이기도하고,  날이 흐려 비가 올 것 같은 날인데도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있네요.
이  근교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  분들은 이 청계산 지하에 전쟁지휘소가 있다는 걸 알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1인시위를  하는 동안 미군 차량이며 한국군 차량이 바쁘게 드나듭니다.
불법적으로  출구를 만들어놓은 경부고속도로 쪽에서도 탱고를 향하는 차량이 눈에  띕니다.
등산을  가는 중 'UFG'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분입니다.
자세히  설명을 하니, 저희를 보고 '철이 없으니 이런 짓을 하고 있지,
세대가  틀려 뭘 몰라, 그만해라.' 하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는  일행을 기다린다며 저만큼 가버립니다.
건너편  버스정류소 앞 의자에 앉아있던 평통사 회원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도대체  어디서 왔냐!"
그렇게  말을 섞기 시작하여 한참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분  이야기를 한참 듣다보니, '군대가서 너무 고생을 해서 북쪽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요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연습은 해야한다고.
한참을  설명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  그분께서 동의하신 내용은,
"그래,  우리 민족끼리 평화적으로 통일을 해야지." 하는 내용이었답니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선생님께서 오늘 1인시위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1인시위를  하는동안 무료하실까 싶어 옆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려하면
선생님은  우리들을 저만치 밀어내십니다.
"더운데,  저 다리 밑에 가 있어요."
본인은  팔토시며, 모자 등 무장을 하고 왔으니 저리 그늘로 가라고 밀어내시네요

직접  피켓을 만들어오셨습니다. 허접하다며 민망해 하시는데, 권오헌 선생님
"미군한테  확실히 전달되겠구만. " 하십니다.
 오늘  1인시위에 홍보물을 챙겨가지 못한 것이 영 마음에 걸립니다.
 어제  오후에 간단한거라도 만들어가야 하나 생각만하다 만게 걸리는거지요.
 준비를  해왔더라면 지나는 등산객들에게 좀 더 잘 알릴 수 있었을텐데요.
 다음에는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 평통사가 참가한 행동 소식
□ 대구 평통사
 8월 19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대구 회원이 한미 양국의 대북침략훈련(UFG)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대구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워커 앞에서 벌였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통일위원회, 대구 진보연대와 대구 평통사(준)은 이번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캠프 워커 앞에서 지난 17일 개최한 데 이어 훈련기간 동안 점심시간에 릴레이 1인시위를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평통사는 수요일 1인시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광주전남 평통사
 19일 오전 10시, 목포 롯데마트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 군산, 익산, 전주 평통사

△ 19일, 군산미군기지 앞에서 군산 평통사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실시 중단과 F-15E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19일 오전 10시, 군산미군기지 앞에서 군산 평통사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실시 중단과 F-15E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 인천 평통사

△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민주노총인천본부 사무처장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1인시위는 민주노총인천본부사무처장이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추모하는 마음과 생전 고인이 뜻을 기리는 애도 피켓을 함께 들었습니다.
 분단사상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우리 민족 통일이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만든 평생을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
북한 침략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은 이런 고인의 뜻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민, 관, 군 등 50여만명을 동원해 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은 국가적인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일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진정으로 고인을 애도한다면 민족적 애도를 위해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1인시위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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