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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북제재조정관이 이끄는 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이 싱가포르, 태국, 한국, 일본을 잇달아 방문 중입니다. 이들은 24일(화)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오준 다자외교조정관등과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24일 오전 10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북미 대화 국면 전화에 걸림돌이 될 미국의 대북 제재전담반 방한을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혜란 평화군축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의 첫 순서는 유영재 미군문제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취지 발언이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취지발언을 통해 “골드버그 조정관은 오늘 회담에서 대북 금융제재 및 해상 화물검색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 소개하면서 “미국의 대북 제재 전담반이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를 순방하면서 북의 돈줄을 죄고 압박을 논의하는 것은 대화 국면 전환에도 불구하고 대북 봉쇄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미국이 화물검색을 요구하고 북이 거부하면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게 되는 심각한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고 꼬집으면서 특히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아태평화위 사이에 5개항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 위반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민족내부의 교류와 협력문제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으려는 것으로 민족의 이익에 반하고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미국의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 팀장은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남쪽을 방문한 고위당국자의 이명박 대통령 면담 등 대결국면에서 대화국면을 전환되는 시점에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논의하는 것은 대화 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 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이중플레이를 그만두고 대북 제재 기도를 중단하여야 한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박석분 회원사업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박석분 팀장은 발언을 통해 “ 클린턴이 전 대통령이 북을 방문해 대화를 제안하고 또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하는 미국의 이중적 행보를 중단하여야 한다.”고 미국의 이중플레이에 대하여 꼬집었습니다.
또한 박석분 팀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로 계기로 인한 북의 조문단 방문은 경색되었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고 소개하고 “특히 북의 조문단과 골드버그 미국의 대북제재 전담반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태도에 대하여 분석적으로 취재를 하여야 한다.” 고 취재진들에게 요구하면서 “ 이명박 정부와 외교통상부의 태도를 통해 향후 미국의 요구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민족의 이익에 맞게 행동할 것인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석분 팀장은 “미국은 투 트랙 전술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북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필연이다. 하기에 대화를 회피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북과의 대화에 전면적이고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나섬으로써 외교적인 소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주정숙 대표(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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