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4]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촉구 1인시위 - 청계산 탱고, 동암역 앞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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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촉구 1인시위
청계산 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TANGO) , 동암역 앞
2009-08-24
햇살은 따갑지만 하늘은 높고 푸르러 가을의 문턱에 다다랐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청계산 자락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쟁지휘소가 있다니, 참 끔찍한 일입니다.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인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 상반되는 전쟁연습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단을 위해 오늘은 서울 평통사가 1인시위에 나섰습니다.
20분이나 일찍 TANGO 앞에 도착하신 유호명 회원이 먼저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피켓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두 번째 1인 시위에 나선 김종일 사무처장. 1인 시위를 하면서 피켓을 살펴보는 사람들에게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의 문제점, 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세 번째로 1인 시위를 하신 정혜열 고문. 한 시간 정도는 끄떡 없다며 12시까지 1인 시위를 하셨는데, 그 동안 정고문님의 아버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있는 그대로 한국의 근현대사 이야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렇게 나와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정고문님.
차량 앞에 별 세 개가 표시된 차량이 TANGO에서 나오고 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차량으로 보이는데, 그 안에 부사령관이 타고 있지는 않았다.
[주한미군 차량만] 이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고속도로로 나가는 길목, 주한미군 차량만 지나가라는 표지판을 보니 참, 이 나라를 어찌할꼬~
■ 지역 평통사가 참가한 1인 시위 소식
□ 인천 평통사
△ 24일 저녁 6시, 동암역 앞에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가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문제점을 알리고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서 동암역 북광장에서 퇴근시간에 맞춰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문제점을 알리고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장이 끝났지만 아직 추모하는 분위기가 남아서인지 유인물을 관심있게 받아 보시는 시민분들이 많았습니다.
인천연대 실무자분들과 이번 UFG공동 실천을 계기로 이후 통일운동 관련해서도 공동 실천들을 고민하고 함께 해 나가자는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인천연대 실무자분들과 이번 UFG공동 실천을 계기로 이후 통일운동 관련해서도 공동 실천들을 고민하고 함께 해 나가자는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