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0][기자회견] 유명환 장관 발언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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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화에 재 뿌리고 남북대결 조장하는 유명환 장관 규탄 기자회견
- 2009.9.20.외교통상부 정문 앞 -
△ 한반도 평화회담에 재뿌리는 유명환 장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지난 18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대한 상공회의소 강연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며 “북한의 목표는 적화통일이고 그런 수단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북미대화에 재 뿌리고 남북대결 조장하는 유명환 장관 규탄” 기자회견을 20일(일) 11시 외교통상부 정문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회를 맡은 김강연 부장이 지난 4월 한 미 FTA비준 처리과정에서 국회와 국회의원을 무시하는 발언과 러시아 외교부장관에게 범한 외교적 결례, PSI 입장과 관련한 말 바꾸기등 유명환 장관의 ‘망언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처음으로 오혜란 평화군축팀 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기자회견 취지발언이 있었습니다. 오혜란 팀장은 “북한의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하고 적화통일의 수단이다.” 라는 유명환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 “북의 핵무기 보유가 미국의 대북 군사적 행동에 대한 두려움에 비롯되었다.”는 대서양 위원회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유명환 장관의 북한 핵무기에 대한 인식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본질과 해결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반적 합의, 국민적 상식에서 동떨어져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지난번에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를 향해 "이딴 것은 없애 버려야 해"하고, 야당 국회의원에게 욕을 했던 유명환 장관은 북핵문제 본질에 대해서 무지를 드러낼 뿐 아니라, 공직자로서 기본 소양도 없는 모양입니다.
또한 오혜란 팀장은 “북한 핵문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이며 국제적인 문제로써. 제재와 압박이 아닌 평화와 번영 통일이라는 우리의 국익에 맞게 냉정한 인식 속에서 지혜롭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유명환 장관의 18일 대한 상공회의소 발언은 외교안보 부처의 수장이기를 포기한 발언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혜란 팀장은 “유명환 장관의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인식으로는 한반도 평화문제 우리나라의 외교 안보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맡길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유명환 장관은 발언을 철회하고 전향적인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촉구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정섭 사무국장은 “20C 철지난 냉전 이데올로기나 전파하고 있는 저 자가 진정 21세기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장관이란 말인가” 라는 네티즌 글을 소개하면서 “우리 현실을 극복하는 것이 철지난 냉전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답을 우리 국민들은 명확히 알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정섭 사무국장은 “유명환 장관은 한나라의 외교를 책임지는 수장으로써 대화를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협상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역사와 전진을 가로막는 철지난 외교부 수장으로써 계속 이런 망발을 한다면 당신은 21세기 가장 불행한 외교부 장관으로 남을 것이면 훗날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라고 유명환 장관에게 경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한경 회원 사업팀 국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기자회견문 낭독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