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재파병 반대! 한미 전쟁동맹 반대! 반전 평화 행동의 날
2009-11-14, 서울역 광장
△ 14일 오후 4시, 서울역 광장에서 "아프간 재파병 반대! 한미 전쟁동맹 반대!" 반전 평화 행동의 날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용산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 추모대회에 이어 14일 오후 4시 서울역광장에서는 아프간 재파병 반대! 한미 전쟁 동맹반대 ! 반전 평화 행동의 날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덕엽 다함께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반전 평화 행동의 날 집회는 처음으로 아프간 재파병을 반대하는 진보정당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정희 국회의원(민주노동당)은 “정부는 아프간 재 파병에 대하여 국민들과의 토론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국회에서 아프간 재 파병을 반대하는 국회의원 들을 모아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아프간 재파병과 한미 전쟁동맹을 반대하는 진보신당과 시민 사회단체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정대연 집행위원장(한국진보연대)은 발언을 통해서 “아프간에 재파병을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한미동맹에 매여서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 "오바마 미 대통령은 북한과의 평화회담에 나서라!(Obama! Start peace talk with N·korea)"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이어 유영재 미군문제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한미 전략동맹이란 방범대원이 조폭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비유하고, "미국은 한미 전략 동맹을 통해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전략적 유연성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프간 파병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큰 흐름에서 보면 미국은 지는 해 이고 난파선 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왜 이명박 정부는 이런 난파선에서 뛰어 내리려 하지 않고 더욱 깊숙이 들어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정부를 비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 팀장은 “북, 미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한미 전략 동맹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반전 평화 행동의 날 집회에서는 꽃다지의 문화공연과 함께 미국과 영국의 반전단체에서 보내온 연대 메세지을 낭독하는 순서도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명렬 대표(평화 재향 군인회)가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반전 평화 행동의날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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