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9/12/12]오자와 일본 민주당 간사장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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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일본 민주당 간사장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보고
북일 평양선언 이행, 북일 수교회담 개시!
식민지 지배 책임 인정, 철저한 사죄와 배상, ‘김종필-오히라 메모’ 파기!
오자와 이치로 일본 민주당 간사장이 10~12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북일관계 정상화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민주당의 최고 실력자 오자와 간사장의 중국에 이은 한국 방문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과 맞물리면서 주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2002년 북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평양선언 이행에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북일 수교 협상을 조속히 개최해야 합니다.
북일관계 정상화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이로부터 비롯된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에 대한 법적·정치적·도의적 책임을 해소해 나가는 길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길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이 식민지 지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철저한 사죄와 배상에 나서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굴욕적이고 졸속적으로 합의되어 대일 청구권 문제, 어업 문제, 문화재 반환 문제 등 한일 간의 과거 청산의 걸림돌이 되어 온 김종필-오히라 메모를 파기해야 할 것입니다.
평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1인 시위를 전개하기 위해 오자와 간사장이 강연하기로 되어 있는 국민대학교에 갔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직전인 9시 40분경 행사장 건물 앞에서 1인 시위 피켓을 펴들었습니다. 그러자 학교 경비들이 달려들어 막무가내로 평통사 활동가들을 밀쳐내면서 1인 시위를 방해했습니다.
아마도 오자와가 도착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비들은 항의하는 평통사 활동가들의 말을 아예 들으려 하지 않은 채 한 쪽 구석으로 고립시켰습니다.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을 오자와 도착 장면을 찍기 위해 현장에 있던 일본과 한국 방송국 기자들이 촬영했습니다.
행사장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평통사 활동가들은 국민대학교 정문 앞으로 이동하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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