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01/18 기자회견] 대북 점령통치계획 '부흥' 폐기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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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의 “대북 대결정책 결정판”
대북 점령통치계획(‘부흥’)폐기 촉구 기자회견
2010년 1월 18일(월) 오전 10시 30분/정부 중앙청사 정문 앞

△ 정부 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북한 점령통치 계획 - 부흥 - 폐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부흥’(?) : 북한 전복계획
이명박 정권이 통일부, 국정원 등 관련기관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코드명 ‘부흥’이라는 북한 점령통치계획을 새롭게 작성했다고 합니다. 북한 지역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거나 군부 쿠데타 또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할 경우 통일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북한 자유화행정본부’(가칭)를 세워 북한 지역을 비상통치하고 시간이 흐르면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통합위원회를 세워 북한을 흡수 통일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전면적 내정간섭과 주권 유린을 전제로 한 계획입니다. 이에 평통사는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대북 점령통치계획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평통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겉으로는 대화니 지원이니 하면서 속으로는 북한 점령통치의 칼을 갈아온 이명박 정부의 본심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부흥은 “이명박 정권의 대북 대결정책의 완결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광화문 광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시민들과 학생들이 무슨일인가 하고 관심을 보입니다.
'부흥' : 공작적 냄새가 풀풀 난다.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은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권이 좋게 발전하는 정세를 뒤집어보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 같다. 조만간 6자회담과 한반도 평화포럼이 개최될 텐데 이에 불만을 품은 수구 냉전세력들의 작품이 아닌가,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 것 자체가 공작적 냄새가 물씬 풍긴다. 보즈워스 방북 직전 서해상 무력충돌이나 미국 CIA의 정보제공으로 단행된 북한 무기 수송기 압류사건도 마찬가지”라며 ‘부흥’이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 부흥계획은 작전계획 5029와 짝꿍으로 북한을 무력으로 점령 통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작전계획 5029와 한 짝을 이루는 '부흥' : 헌법에 위배되는 무력흡수통일기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부흥'은 북한 급변사태시 한미연합군이 군사력을 투입해서 개입하겠다는 작전계획 5029와 한 짝을 이루어 대북 무력흡수통일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선언 등을 위배한 것임은 물론 ‘평화통일 사명’과 ‘평화통일정책 추진’을 명시하고 있는 헌법에 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연식 공동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통사는 ‘부흥’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부흥이 폐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밝혔습니다. (끝)

△ 대화국면으로 접어든 한반도 평화협정 정세에 찬물을 끼얹는 이명박 정부릉 향해 규탄의 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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