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차 자주통일평화행동
2010년 2월 9일(화)
2월 9일(화) 낮12시, 미대사관 옆 KT앞에서 125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이 열렸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30명의 참석자들이 힘찬 구호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연설은 미국이 최근 발표한 ‘2010 4개 년 국방검토보고서(QDR)’에서 밝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으로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이 발언하였습니다.
유영재팀장은 “11월 방한한 오바마가 주한미군의 일부를 아프카니스탄으로 차출한다는 것을 한국에 통보하였고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위반하는 불법적인 것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대북방어를 명분으로 주한미군에게 기지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기지가 미국의 침략전쟁 기지가 된다면 주한미군에게 기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이유가 없다. 더 이상 주한미군이 주둔할 명분이 없는 것이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미군 가족주택의 임대보증까지 해준다는 것은 간 쓸개 다 빼주는 경우이다.”며 정부당국자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규탄하였습니다.
끝으로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주한미군이 철수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두 번째 연설은 ‘오바마 정권의 한국에 대한 미사일방어(MD)체제 참여 강요를 중단하라’라는 내용으로 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오혜란 팀장은"미국의 군사적 패권을 위해 남한이 MD에대한 공식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적이 없음에도 미국이 MD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미사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대게 하겠다는 의도"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평화협정 체결을 눈앞에 두고도 MD에 참여하라는 미국의 속셈은 한국의 국방비로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방어체제구축과 동북아패권유지, 전략구축, 남북의 군사적 대결쳬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고 동북아에서 쫓겨날 처지의 미군이 우리를 이용하여 미사일 방어망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미국의 교활한 술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의 MD참여 강요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세 번째 연설은 ‘대북공격성강화하는 미군주도의 신연합작전계획 5012작성을 중단하라’라는 내용으로 범민련 최복렬 국장이 발언하였습니다.
최복렬국장은 “작전계획 5026, 5027은 북한군전멸, 북정권제거, 한반도군사적통일, 대북선제타격의 내용으로 모두 북한을 흡수통일의 하겠다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다.
또 작전통제권 환수 대비해 새롭게 작성되는 ‘신연합작전게획 5012’는 대북 공격적인 내용이 한층 강화 되고 ‘50’으로 시작되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작전계획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전의 핵심이라 할 공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은 연합공군사령부(CAC)를 창설하여 주한미공군사령관이 작전을 통제하는 등 작전통제권환수를 속빈 강정으로 만들려 한다”며 한미당국을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화협정이 곧 체결되는 마당에 미국은 앞에서는 평화를 원한다고 하지만 뒤로는 대북공격적인 작전계획을 세우며 북체제 붕괴를 바라고 있다. 대북공격적 작전계획 5012를 즉각 폐기하고, 작전통제권을 온전히 돌려 줄 것”을 미국에게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네 번째 연설은 ‘아프칸 대 파병 중단하라’라는 내용으로 평화재향군인회 김환영 사무처장이 발언하였습니다.
김한영 사무처장은 “ 아프칸 파병은 명분도 없고 이슬람을 적으로 돌리게 되는 행위다"라며 제 2의 김선일, 2007년 피랍사태를 만드는 일이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아프칸 재파병은 침략전쟁으로 인한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의 강요에 따른 것이며 이런 침략전쟁에 우리 군대를 보내는 것은 국군에 대한 모독이며 능멸행위이다. 따라서, 우리군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파병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강력히 꾸짖었습니다.
△125차 자주통일평화행동 요구서한을 읽고있는 청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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