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 전쟁기념관 앞에서는 8일부터 18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반전평화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성욱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회의원의 대회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정희의원은 대회사를 통하여 “대화를 통한 북미관계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지금 이명박 정부는 역사의 오명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92년과 94년 팀스프리트 훈련을 중단한 역사가 있다.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의 중단을 촉구 하였습니다.
또한 이정희 의원은 “남북관계가 차가운 냉동고에서 이제는 화해와 협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번 대회가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있는 사람들의 염원이 담기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한국청년연대 박희진 공동대표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박희진 공동대표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은 북정권 제거 북한군격멸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규모도 주한미군 10,000명 미증원군 8,000명등이 참여한다.” 고 지적하면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은 북을 침략하기 위한 침략 전쟁연습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박희진 공동대표는 “한미동맹은 분단된 한반도를 거점으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꼬집고 “한반도 평화가 목적이 아닌 침략동맹 전쟁동맹 한미동맹은 폐기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유영재 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 미군문제 팀장의 연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은 연습의 목적, 규모, 성격, 무기체계, 내용으로 보았을때 방어연습이 아닌 침략연습이다.”라고 지적하고 “한미연합사는 연례적인 방어연습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국민들한테 하고 있다.”고 한미연합사를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은 방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위반된다.”라고 지적하고 “북한군을 격멸하고 평양을 점령하는 것이 방어연습이라고 할 수 없다.”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전쟁연습과 평화협정체결은 양립할 수 없다.” 고 지적하고 “이명박 정부가 정상회담을 이야기하면서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것은 모순이고 사기고 기만이다.”라고 이명박 정부의 이중성에 대하여 비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 팀장은 “미국은 우리 민족을 억압하는 것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주한미군은 나가야한다.”고 지적하고 “ 그래야 우리민족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라고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집회 마지막으로 민대협 대학생 들의 율동공연이 진행되었고 한대련 의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집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 8일 성남 청계산 앞 전쟁지휘소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중단을 촉구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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