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5/4] 천안함 사고에 대한 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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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천안함 사고에 대한 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5월 4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천안함 사고에 대한 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장대연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 첫 순서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여는 말을 했습니다. 이강실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몰아가면서도 관련 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북의 소행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국방장관 등 지휘책임자를 파면하고 군 주도의 진상조사단을 해체하고 민 주도의 진상조사단을 새로 꾸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두 번째 발언에 나선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진실이 어두운 서해바다에 수장되어 버린 것 같다”고 정부 여당의 행태를 꼬집으면서 이명박 정부는 안보장사를 때려치우고 진실을 밝히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군의 책임만 얘기하지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자가 없다면서 군 개혁을 한다면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연기하고 주적 개념을 부활시키며 군기를 잡겠다는 대안은 우리가 바라는 국방개혁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은 군 주도의 진상조사단이 다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외부폭발에 대해서만 조사하는 것은 사건을 영구미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 군과 정부는 사건 발생의 1차 책임에 이어 사건에 대한 은폐·왜곡이라는 2차 책임이 있고 이는 역사적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팀장은 한미당국이 사건을 풀 핵심 열쇠인 한국해군전술자료체계(KNTDS)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희진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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