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건 러시아 조사단 면담 요청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러시아 조사단이 6월 2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조사단 관계자를 면담하고 천안함 실물을 둘러보는 등 조사를 벌였습니다.

평통사는 배종열 상임대표의 제안으로 러시아 조사단 면담을 추진했습니다.
6월 4일 면담 주선 요청 공문을 팩스와 이메일로 러시아 대사관에 보냈습니다.
평통사는 변연식 대표가 여러 차례에 걸쳐 러시아 대사관에 확인했으나 공문을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끝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명박 정부와 다른 입장을 갖는 민간 단체와의 면담에 대해 정치적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평통사는 비록 면담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신상철 전 천안함 침몰사건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의 양해 하에 신 위원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이메일로 보낸 영문 자료를 러시아 대사관에 보내서 조사단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평통사는 앞으로도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