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06/15][6/14~15] 평통사와 노둣돌,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보리 논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요청하는 서한 직접 전달(노둣돌에서 보낸 소식 추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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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와 노둣돌,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천안함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논의 요청 서한 전달

6월 14일 오후 11시 40분(미국 시간 오전 10시 40분), 미국 뉴욕의 한인청년단체 노둣돌 이현정, 엔디, 세라는 이명박 정부의 요청에 따라 6월 14일 오후 4시(한국 시간 6월 15일 오전 3시)에 열리는 유엔 안보리 브리핑에 앞서 유엔 안보리 이사회 각국 대표부를 방문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논의 진행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평통사와 노둣돌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서한에서 두 단체는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에 대해 한국의 야당과 수많은 시민사회단체, 민간 전문가들이 이명박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반론과 문제제기를 계속하고 있으며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한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이 참가하는 4개국 공동조사를 제안하는 등 관련국들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으므로 유엔 안보리는 먼저 사건의 원인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서한에서는 또한 만약 유엔 안보리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없이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나 성명을 채택한다면 유엔 안보리의 공정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며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사건의 근본 원인이 60년 가까이 지속되어온 한반도 정전체제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고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노둣돌 이현정과 앤디는 프랑스와 영국에 서한을 전달했으며, 9개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브라질, 멕시코, 터키, 레바논, 가봉, 우간다, 오스트리아, 보스니아, 나이지리아에도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9개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들은 14일 오후(현지 시각)에 열리는 천안함 사건 조사와 관련된 두개의 브리핑 회의에 참석합니다. 두 사람이 방문을 마치면 사라가 노둣돌 사무실에서 각국 대표부로 메일과 팩스를 보냈으며 평통사도 서울 사무실에서 서한이 전달된 직후에 각 대표부로 이메일과 팩스를 이용하여 다시 한 번 서한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동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엔디는 "한국정부의 천안함 친몰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는 의문스러운 점들이 너무 많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60년이나 되었는데, 이명박 정부는 무책임하게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는 유엔 안보리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 사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노둣돌 대표들은 각국 대표부의 대사 비서 또는 코리아 담당자를 만나 서한을 직접 전달했으며 해당 직원들은 서한을 받고 "고맙다. 반드시 대사가 서한을 읽고 참석하도록 하겠다."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엔디는 한국 유엔대표부에는 한국 해군과 한국 방송들이 많이 보였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유엔 안보리 이사회는 남한과 북한으로부터 각각 브리핑을 받은 후에 비공개회의를 연다고 합니다. 평통사와 노둣돌은 유엔 안보리 이사회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논의를 전개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결과를 주목합니다.
** 뉴욕 노둣돌 이현정 회원이 15일 오전에 보내온 소식을 추가하여 다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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