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6] 천안함 진실규명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발족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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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
- 2010년 6월 16일 오전 11시, 향린교회 -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천안함 합조단의 '결정적 증거'가 조작됐다"고 미 버지니아 대학 물리학과 이승헌 교수가 16일 프레시안 기고를 통해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이처럼,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에 대한 의혹과 반론이 거듭되는 속에서도 이명박 정부는 대북 확성기 설치, 대규모 서해 해상훈련 등 대북 강경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의 평화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각계 사회단체는 지금의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규명되어야 하기에 지난 5월 25일 진보진영 비상시국회의에서 이를 위한 대책기구를 결성하기로 하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향린교회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거쳐 11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규재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대북 강경몰이 하면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정부의 행태를 두고볼 수 만은 없어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을 결성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이 기간 경과를 설명하였고, 진상조사활동과 서명운동 등 활동 방향을 소개하였습니다. 예수살기 문대골 목사와 사월혁명회 정동익 의장, 한대련 김유리 의장 등이 <공동행동>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동행동>은 △ 남북 또는 남북미중 4개국 공동조사와 국정조사를 통한 전면 재조사 △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미국의 자료 공개 등을 요구하는 진실규명 활동과 정치여론 활동, 대중실천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결성된 <공동행동>에는 16일 현재 모두 44개의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