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06/22] 남북관계 파탄내는 PSI 운영전문가그룹(OEG) 참여 철회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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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파탄내는 PSI 운영전문가그룹(OEG) 참여 철회하라!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침몰사건을 빌미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의 역내·외 해상차단훈련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PSI 핵심기구인 운영전문가그룹(OEG)에 정식멤버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평통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11시 외교통상부 정문앞에서 “군사적 충돌 부르는 PSI 운영전문가그룹(OEG) 참여 철회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황윤미 서울평통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이 기자회견 취지발언을 진행하였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침몰사건을 빌미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의 역내·외 해상차단훈련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PSI 핵심기구인 운영전문가그룹(OEG)에 정식멤버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언론보도를 소개하면서“이것은 한반도의 평화을 위협하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온다.” 고 경고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6.2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북풍몰이는 심판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PSI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는 민심을 거스르는 행동이며 국민은 대북강경책을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PSI 참여는 중국도 반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PSI의 주도적 참여는 진영 간의 대결을 촉발하여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 팀장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는 포기했고, 유엔안보리 의장성명마저 기대한대로 나오기 어려워 외교적인 망신이 예상된다. 이제 천안함 사건은 안팎으로 이명박 정부의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가 대북 강경책을 펼치는 것은 궁지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통해 돌파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김덕엽 다함께 활동가가 규탄발언을 진행하였습니다.
김덕엽 활동가는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로 전쟁의 상처를 씻고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활동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PSI 핵심기구인 운영전문가 그룹에 정식 맴버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아프간 파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은 한미 전쟁동맹을 강화하고 군사적인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쟁을 부추기는 이명박정부의 정책을 규탄하였습니다.   
김덕엽 활동가는 “PSI 참여는 북에 대한 선전포고로 국지전 성격의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것은 반전평화의 열망을 가진 국민들의 요구에 역행하는 것이다.”라며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상임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한편 종로경찰서 경찰들은 참여연대 앞에서 진행한 보수단체들에 대한 대응과 다르게 우리들에게는 미신고 불법집회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계속 해서 기자회견 진행을 방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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