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30] 아프간 재파병 반대 국회 본청앞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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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파병 반대 국회 본청앞 기자회견<2010년 6월 30일>
아프간 파병부대 1진 아세나 부대가 내일(7월1일) 아프간으로 출국합니다. 이에 아프간 재파병에 반대하는 5개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국회본청 앞에서 “아프간 재 파병에 반대 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 첫 순서로 민주당 이미경 국회의원이 발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아프간 전쟁은 종결되어야 한다. 아프간에 파병된 군대는 돌아와야 한다.” 지적하며 “아프간 전쟁은 평화를 만들지 못하고 아프간에 비극을 양산했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의원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고 주장하며 “ 아프간의 문제는 아프간 민족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고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국민 참여당 오옥만 최고위원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오옥만 위원은 “9년간 진행된 아프간 전쟁은 평화가 아닌 민족 간의 갈등을 고조시켰다.”고 지적하며 아프간 파병을 중단해야 한다고 짧게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발언했습니다.
이태호 처장은 “9년간의 아프간 전쟁으로 테러를 중단시킨다는 미국의 군사주의 발상은 실패로 끝났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아프간에 많은 재정과 군사력을 쏟아 붓고도 아프간에 평화를 만들지 못했다.”고 미국의 아프간 정책에 대하여 비판하였습니다.
이 처장은 “한국군과 같은 규모로 지역 재건팀을 운영해온 네덜란드의 경우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지역재건팀(PRT)이 안전하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아프간 파병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네 번째로 이강실 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발언하였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쟁을 경험했고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남아 고통받고 있다.” 지적하며 “아프간은 9년간의 전쟁을 포함해서 수십년 동안 전쟁의 고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라며 아프간에 파병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김재현 나눔 문화 연구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