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5/25]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사회단체 비상시국회의 및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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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사회단체 비상시국회의 및 기자회견

- 2010년 5월 25일 오전 10시, 향린교회 -

"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침몰사건 빌미로 한 '북풍몰이' 중단하고, 전면 재조사하라! "

이명박 정부의 비이성적 북풍몰이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5월 25일 오전 10시, 명동 향린교회에서 37개 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였습니다.

시국회의에서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북한 어뢰공격' 조사결과 발표의 문제점 및 정세 전망'에 대해 보고하였습니다.

조사결과 발표의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결정적 증거'라는 어뢰 파편은 '결정적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수거한 어뢰 파편이 정말 북한 어뢰 맞나? 설령 수거한 어뢰 파편이 북한 것이라 해도 이 어뢰가 3월 26일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어뢰가 맞는지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
  • 북한 잠수정 공격이 맞다면 북한 잠수정은 한미연합군의 최첨단 감시정찰장비를 뚫고 침투해 단 일격에 천안함을 두동강 내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
  • 군은 180도 말바꾸기를 반복하고 있다 : 버블제트에 의한 침몰이라고 했다가 물기둥이 솟았는데 얼굴에만 물 튀겼다고 한다. 또 연관성이 약하다던 잠수정이(4월 1일 김태영 장관) 천안함을 공격했다고 한다.
  • 사고 원인을 밝힐 핵심적 자료는 여전히 은폐하고 있다 : KNTDS(한국 해군전술자료체계), TOD(열상관측장비) 동영상, 항적기록과 교신기록, 작전상황일지, 생존자 진술서 등
  • TOD 영상을 본 합참관계자의 "멀쩡하게 가던 천안함이 뚝 부러져서 5분도 안돼 함미는 가라앉았다"라는 증언이 있는데도 은폐되고 있다.
  • 결정적 물증인 가스터빈실은 조사대상에서 빠져 있고, 좌초 의혹이 제기된 스크래치가 있던 함미는 접근 못하게 한다.

유영재 팀장은 향후 정세 전망에 대해서, 당분간 남북관계는 파국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때문에 천안함 침몰 사건의 진상규명과 전면 재조사를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시국회의에서는 △ '실종자 구조작업 지연'에 대한 의혹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 △ 대책기구를 당장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 △ 미국의 직접적 관련성을 추궁해야 한다는 의견 △ 금양호 선원들에 대한 내용 추가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제안된 내용들은 기자회견문에 반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연이어, 11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규재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배종열 평통사 상임대표 들은 남북대결로 몰아가는 이명박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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