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08/02] "아인혼은 돌아가라" - 로버트 아인혼 방한 규탄 기자회견 및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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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아인혼 방한 규탄 기자회견 및 1인 시위
 "아인혼은 돌아가라" “No Sanction, Start Peace Talk!"
- 2010년 8월 2일 오전 10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 -

△ 금융제재 중단하라!
가끔씩 빗방울이 내리는 회색빛 하늘이 어두운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듯한 2일 아침, 여러 어르신들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평통사 실무자들이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 모였습니다.
로버트 아인혼 미국 대북 제재 조정관이 방한하여 대북 금융제재를 협의한다고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방한하여 전면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취할 것처럼 떠들더니 법률적 제재를 가하는 이란과는 달리 행정적 조치로 제3국에도 권고적 성격의 제재의 수위를 낮출 모양입니다. 아마도 북의 3차 핵실험이나 중국의 강력한 거부반응을 염려한 것이겠지요.

△ 아인혼 대북 제재 조정관은 돌아가라!
광주전남 평통사 정동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 취지발언에서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은 미국이 금융제재 조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천안함 사건은 국내외적인 반박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미국의 제재는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듯이 실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팀장은 따라서 불법 부당하고 한반도 위기를 불러올 뿐인 대북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 쌍방 간에 대등한 협상을 통해 상호 간의 안보 관심사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평통사 지도위원인 명진 스님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다.
기자회견문은 명진 평통사 지도위원이 낭독했습니다.
이어 조승현 부장이 간단한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제재와 전쟁연습은 한반도에 전쟁의 불씨를 던지는 것이므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퍼포먼스였습니다.

△ 6자회담 + 평화협정 = 한반도 평화!
대북 금융제재 + 전쟁연습 = 한반도 전쟁!
참가자들은 “대북 금융제제 중단하라”, “평화협정 협상 개시하라”, “아인혼을 돌아가라”는 구호를 한미당국이 회의를 하고 있는 외통부를 향해 외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연합뉴스와 뉴시스, 통일뉴스, AP 등 국내외 10여개 언론사가 적극적으로 취재에 임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9시부터는 유영재 팀장이 1인 시위를 진행했고,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에는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과 김현숙 부천평통사 사무국장이 1인 시위를 이어 진행했습니다.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 회장이 1인시위를 이어 진행하였다.
평통사는 한미당국의 대북 금융제재와 전쟁연습 등 대북 압박책을 중단시키고 하루 빨리 한반도 평화협정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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