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0/09/13]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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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대북 제재와 압력을 중단하고 북미대화와 6자회담을 재개하라!
2010 년 9월 13일 오후 1시30분, 외교통상부 정문

△ 대북제제 중단하고 북미대화에 즉각 나서라!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2일부터 14일까지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평통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3일(월), 오후 1시 30분,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먼저 오늘 기자회견의 취지발언을 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이 했습니다. 오팀장은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갖고 워싱턴을 방문한 직후에 보즈워스 대표가 방한한 사실을 주목할 때, 이번 방한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단계 안에 따라 북미 고위급 대화에 시동을 걸기 위한 미국의 사전 정지작업에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그동안 미국은 북에 대해 ‘전략적 인내’ 정책을 펴왔지만 이것은 이미 파탄난 정책임을 지적하였습니다. 클린턴 장관이 대북 정책에 대한 ‘신선한 대안’을 주문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임을 언급하며 미국 스스로 6자회담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한미당국은 북미대화와 6자회담을 위해 북에 대한 제재, 각종 한미 연합연습과 안정화작전 중단과 작전계획 5029의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다음 발언은 평통사 유영재 미군팀장이 하였습니다. 유팀장은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이래 일관되게 반북대결정책을 일삼고, 사사건건 6자회담 발목을 잡아온 점을 지적하며 그 결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6자회담은 오리무중에 빠졌다고 규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도 더 이상 북미대화와 6자회담 재개의 발목을 잡을 수 없는 정세가 오고 있으며, 최근 남한 당국이 북에 대한 쌀지원, 적십자 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을 추진하겠다는데 정세 때문에 형식적으로 대화에 임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친미굴욕외교의 총본산이라할 외교부와 전 유명환 장관에 대해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의 특채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는데, 그는 대북적대정책과 친미사대굴욕외교의 책임을 생각할 때 진작에 물러났어야 할 인물임을 꼬집었습니다.
기자회견 낭독은 김종일 팀장이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도중에 보즈워스 대표가 정부종합청사에서 외교통상부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사회자인 인천 평통사 김강연 부장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외치며 우리들의 주장을 보즈워스 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 외통부로 가는 보즈워스 특별대표에게 한국민의 요구를 외쳤습니다.
Srart Peace Talk! Peace Treaty Now!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에 어버이 연합 회원들이 이 기자회견을 방해하려는 소동이 있었지만 경찰들의 제지로 기자회견 참가자들과 어버이 연합 회원들이 조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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